맞아맞아.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아.
왜 좋은 우리말을 두고 외국말을 쓰는 걸까?
사람들 머리 속엔 은연중에 더 나은 서양 나라들, 더 나은 문화 라는 생각이 들어 있는 것 같아.
물론, 서양이 우리보다 경제가 발전했지만, 문화가 더 발달했을까 꼭 종적 차이만 있는게 아니라 횡적 차이도 있는데.
선진국의 산업 발달이 빠르고 그것들이 유입되며 같이 들어오는 문화와 단어들.
점점 선진국들이 걸어간 길로 다른 나라들이 쫓아가게 되는 것 같아.
어쩜,
문화가 점점 커다란 세계 추세를 형성하는 것도 하나의 길만 만들어 가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문화란 높고 낮음만 있는 1차원적 개념이 아닐텐데.
노랑이 파랑보다 명도가 높지만, 명도 하나만의 척도로 우열을 가릴 수 있을까?
색상이라는 서로 개별적인, 횡적인 구분도 존재하는데.
단지, 서양 문화가 산업과 경제라는 척도에서 앞섰기 때문에 지금의 세계 지위에 있지 않나 생각해.
크아악....-_-;; 또 주제가 아닌 쪽으로 화제를 넓히고 있다..ㅠ.ㅠ;;
근데 말야.
언어라는 것이 딱 부러지는 것이 아니잖아.
대중의 의식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아씨....얘기하려니까 대빵 길것 같네...-.-'
일단 파랑아. 6차 교육과정의 국어 교과서 언어관련 지문을 읽으면 어느정도 생각이 풀릴듯...(귀차니즘)
이런저런 이유들 많지만, 네가 지적한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데에는.
국가의 정책적 지원 부족과 우리의 무관심 뿐 아니라.
어감이나 사회적 의미라는 점이 클 것 같아.
뉘앙스와 어감.
알몸, 나체, 누드.
휴대전화, 핸드폰
이게 전부 같은 단어 일까?
지금 예로 든 것은 뜻은 거의 같지만. 느껴지는 게 틀리잖아.
이 부분도 토론할 게 많겠지만, 건너뛰고..-_-;;;;(게으른 녀석)
HAVE를 우리 나라 말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가지다?
그것 뿐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와 쓰임이 있잖아.
그렇기에 HAVE는 우리나라 말에는 없는 의미를 가지는 거야.
단지 우리가 HAVE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단위로 조각내어 쓰고 있는 것.
실용적인 분야라면 단어를 새로 만들면서 쉽게 국어 순화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문학이나 철학은.
내포한 뜻이나 중의적 표현, 개념이 중요하기 때문에 번역이 매우 어렵지.
'내 아를 낳아도.' 가 꼭
내 아기를 낳아달란 뜻 외에 사랑한다는 뜻을 포함한 것처럼.....
p.s)크아악...-_-;;
역시 이번에도 정리 안되고, 심도 깊지 않은 겉핡기식 얘기.
게다가 이번엔 경어를 쓰지도 않았다....ㅡㅡ''
p.s2)p.s도 추신으로 바꿔 써야했나..-_-;;;; 사실은 플레이스테이션2의 줄임말....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