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해서 예전처럼
『락은 이런거다.』『음악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말을 할려는건 아니고.
[도프예..뭐? 그 인간이 또 자기 음악관? 그런거 썼는데. 그만하지.ㅋ]
이번엔 좀 심각한 문제지.
얼마전 신문에서 봤는데.
미국의 당찬 10대. 전세계를 흔든 에이브릴 라빈.
대단한 소녀지.
그녀가 얼마전에 내한 공연을 했지.
그런데 그녀의 공연에서.
참 웃긴 일이 있었다더군.
차렷자세 락 공연이라고 했던가..
무슨 말이냐면.
말 그대로 차렷자세로 락 공연을 즐겼다는거지.
에이브릴 라빈의 공연장소는 어떤 건물의 6층이였다고 하더군.
근데 많은 관중이 뛰면서 공연을 관람하면.
건물이 흔들려서 뭐 안 좋다고 했나봐.
그래서 공연전에 가만히 서서 공연을 즐기라고 이렇게 말했다는군.
참 웃기지?
락이라는 장르가 원래 들어줄려면 헤드벵도 하고 슬램도 하고. 서핑도 하고
점프도 하고.. 그렇게 해야 재밌는 장르인데.
차렷자세로 락 공연을 관람하라니.
이것은 우리나라의 공연 문화, 아니 락 문화가 상당히 침체되어있고
상당히 빈약하다는 소리잖아?
세계적인 스타가 왔는데.
차렷자세로 공연을 즐기라니.
말이 돼?
이러한 우리나라의 현실이 어떻다고 생각해?
나도 우리나라가 이 정도로 락 스타가 멋지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한 줄은 몰랐어.
맨날 잠실 경기장, 올림픽 경기장을 빌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맨날 왜 그렇게 체육하는 곳을 빌리는지. 미쳐 몰랐지만.
이제야 할겠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실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