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앞서 문사분들을 비방하는 뜻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국회의 토론현장.. 아니 난투현장을 보았어요.
왜 우리의 토론은 이렇게 일그러져 있을까 생각했답니다.
정치인과 기자는 대부분이 서울, 연*고대 선이라죠
대학원까지 나와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들이니
우리나라의 최상급 인재라 해도 무방할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최상류층마저 토론문화의 질서가 잡히지않아
우리를 대체 어떻게 가르칠련지 갑갑한 마음이 들었으나,
생각해보면 저는 교육에서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싶네요.
첫째로 우리는 나서는 사람을 배타하는 이상한 풍토가 있지요.
동양권중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면인데,
이것은 일본의 和<わ>사상과 유교사상이 접목된 현상에 있지요.
일본의 '와'사상은 화합 그러니까 공동체 생활을 위해
규칙적인 인간양성이 초점을 두고
유교역시 여려 계율로 속박되어 자신을 굽히는데에 급급하지요.
그러나 나서는 사람이 있어야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앞에 나서서 말할줄은 모르고 흔히 속어로'뒷담'이라는
것 외에는 합리적인 시위의 형태가 적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본보기 케이스가 없었음을 첫째로 합니다.
또한 한국의 정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솔직함과 무식함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행태이지요.
또한 남성우월시대를 거치다 보니 고대의 힘으로 계급을 정하던 습관은
아직도 남아,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폭력사태며 욕설이 난무하게 된 것이지요. 그것이 일명 '기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유명한 외교전술 "지는 것이 곧 이기는 것이다"
정말 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끝까지 부아가 나더라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들어준 뒤에야 자신의 의견 역시 상대편에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성을 조금 억눌렀다가 토론에
이성적인 발언으로 제압을 하는 것이 정말 의견에서의 승리라고 봅니다.
싸울때에는 냉정을 잃지않는 사람만이 허점을 보고,
그것을 공격할수있습니다.
저는 정치인들이 비단 썩었다던가 하는 이름 뿐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돈이 기반이 되어 올라왔더라 하여도,
자신이 쌓아온 업적이며 능력, 학벌까지 자신이 쌓아올린 것들 일겁니다.
그들의 큰 의지가 부디 10분의 인내같이 작은 것도 못이기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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