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 나서기 전에 이 글 한번 읽고 시작하도록 합시다.
그럼 좋은 토론이 되길... ^^;;
<폰트가 안 먹는 군요.. 아쉽..이 아니라 자동으로 되는군요. 무식의 소치..>
07.31
인간에게 "죽음"보다 더한 공포감을 줄 수 있는 제도가 나온다면 저는 사형제도를 폐지하는데 찬성합니다. 그대신 죄인의 가족들에겐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아야 합니다.한사람 때문에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게 하면 절대로 안되겠지요..죄인은 죄인 인생이고 가족들은 그들의 인생인데.....물른 스스로 받는 고통은 어쩔 수 없지만서도...
"죽음"보다 더 무서운 공포감을 줄 수 있는 형벌이 생긴다면 사형제도 폐지 찬성합니다.
살려둬서 스스로 회개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사형수들은 사형전에 거의 눈물을 흘리며 회개한다고 하더군요. 법은 엄격해야 사회적으로,국가적으로 질서 유지가 된다고 생각해요. 죄값은 확실하게 받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7.31
제가 링크시킨 글에 그대로 나오지만 계획범죄의 경우 대개 자신이 검거되지 않을 방법을 계획하고 범행을 저지르므로 사형의 범죄억지력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발적인 범죄의 경우 사건 발생시 극한 흥분 상황에서 범죄를 저지르므로 그에게 사형의 존재를 판단할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가 사형을 당한 자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고 많이 알아야 무슨 죄로 사형이 되었더라 정도임을 감안할 때 사형이 우리에게 주는 두려움을 언급할 수 있을까요.
07.31
죄송하지만 링크시킨 글 아직 안읽었거든요^^;나중에 읽고 싶을때 읽을께요.사형의 범죄 억지력은 좀 더 분석해봐야 겠고,우발적인 범죄는 사형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죄로 사형이 되었더라"이런 것 보단 사형..그 글자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두렵고 무서운걸요.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들...얼마나 무섭고 두렵겠어요.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무서움은 더할 것 같은데..근데 사형의 존폐 여부를 심각하게 다시 대두 된건 어떤 무고한 사람이 사형을 당하고 나서 진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진짜 범인이 잡혔던거죠.
07.31
글 잘 읽었습니다. 말이 좀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의견을 몇줄 적어봅니다.
저는 사형제도를 반대합니다.
논리적 근거를 들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불완전한 사람을 불완전한 사람이 처벌한다는 것은 모순된 행위이며
살인에 있어서
살인은 정신병을 앓은 한 인간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신병은 유전적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봅니다.
유전적요인으로 인한 사형에 이르는 범죄, 우리 인간이 만든 사회로 인해 저지르는 범죄..
사형의 집행보다는 그 사람들을 수용할 시설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도소와는 좀 틀린 어떤..
그리고 유가족들의 문제.. 님의 글에서도 나와 있었듯이 국가적 차원에서
어떤정신적 물질적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형만 시키면 그 들의 아픔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또 사형을 시키지 않는다고(그렇다고 아무일 없었던듯 그 사람을 사회로 돌려보내는것은 아님) 하여 그들의 고통이
지금의 이 사회적 무관심보다 더욱 과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은 그저 저의 생각입니다. 어떤 사실적 근거나 통계자료를 통한체계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생명의 열쇠는 사람 그 이상의 존재(신?)가 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회가 천국같은 곳이 아니라서 매우 안타깝네요
08.01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불완전한 사람을 불완전한 사람이 처벌한다는 것은 모순된 행위이며 살인에 있어서 살인은 정신병을 앓은 한 인간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살인을 했다고 해서 전부 다 사형을 당하지 않습니다.사형을 당하는 사람은 한마디로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만약 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이 잔혹하게 살해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다른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님의 기분이 어떨실런지요.
[[그리고 그 정신병은 유전적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봅니다.유전적요인으로 인한 사형에 이르는 범죄, 우리 인간이 만든 사회로 인해 저지르는 범죄..사형의 집행보다는 그 사람들을 수용할 시설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도소와는 좀 틀린 어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살인했다고 무조건 다 사형 당하지 않습니다. 살인동기가 유전적,사회적요인으로 충분히 일어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상 참작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유가족들의 문제.. 님의 글에서도 나와 있었듯이 국가적 차원에서 어떤 정신적 물질적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형만 시키면 그 들의 아픔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또 사형을 시키지 않는다고(그렇다고 아무일 없었던듯 그 사람을 사회로 돌려보내는것은 아님) 하여 그들의 고통이 지금의 이 사회적 무관심보다 더욱 과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질적 보상은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정신적 보상은 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가 묻고 싶은 말이네요.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 놓지 않은 이상은 그 어떤 것이라도 보상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긴 배우자 잃은 사람은 다시 재혼 시켜주고 아이 잃은 사람 다시 아기를 가질 수 있게 도(?)와 줄수도 있겠네요. 부모 잃은 아이들은 양부모 만들어주고..뭐 이런건가요?
유족들 입장에서 "사회적 무관심"은 바로 유족들의 심정은 헤아리지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어떤 사형수를 단지 야만적이고 비정상인 형벌이라는 이유로 구명하는데 급급한데 있는거 아닐까요?
[[저의 생각은 그저 저의 생각입니다. 어떤 사실적 근거나 통계자료를 통한체계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생명의 열쇠는 사람 그 이상의 존재(신?)가 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의 사회가 천국같은 곳이 아니라서 매우 안타깝네요]]
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부끄럽긴 마찬가지예요^^;일일이 댓글을 단건 그냥 좀 더 설득력 있게 보이기 위해서였어요. 이해하세요^^
그러게요...생명의 열쇠는 신이 쥐고 있어야 하는데 왜 인간으로 인해서 살인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사형을 선고 받았더래도 신께서 굽어 살펴주신다면 살 수도 있겠지요.
저도 솔직히 사형제도 존재를 완전히 찬성하는 쪽은 아니었는데 자꾸만 논의를 하다보니 찬성쪽으로 자꾸만 기울어서 유감스럽네요...제발 저를 좀 설득시켜주세요...제 자신이 문젠지;;
08.01
네..^^
저는 누군가를 설득하는데 별루 능력이 없어요..
사람 개개인의 생각이 다 틀린데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구요
님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건 님도 아시죠^^
이러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겠지요..
제 보잘것 없는 소견에 답해 주셔서 무척 기쁩니다.^^
님 의견
08.01
아.. 그리고 제가 앞서 올린 글에서 님의 글이란
버섯님이 올리신 토론전에 읽어보라던 글이었습니다.
08.01
저도 버섯님이 올려주신 링크글 쭈욱~훑어 봤어요. 많은 부분에서 수긍은 가지만 아직 사형제도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까지는....왜그럴까요ㅠ,ㅠ인간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