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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구지하철 용의자 사형 구형선고에 대해서

     날짜 : 2003년 07월 24일 (목) 8:09:01 오후     조회 : 3515      
이번 대구지하철 용의자인 사람에게
사형 구형선고가 내려졌다고 해요.

<*구형: 말로써 선고를 내린 것으로 잠정적 참작에 의해 변할수있다.>

물론 그 사람은 죽어마땅하다는 의견이 우세함을 알고있습니다마는
사형제도라는 것 자체가 논란이 있는 데다가
어찌보면 수백의 인명을 살인한 그 사람을
똑같이 정부가 "살인" 함으로써 해결하는다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저는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또한 그사람은 긴 시간의 죄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은 잘못된 한짓을 한사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장애인 무시 문화가 일구어내고
관계청의 업무소홀에 따른 일이 아닌가 하는 만큼
개인적인 견해로는 외려 죽어서까지 형을 살게 하는 강경대응이
더욱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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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내가 볼땐. 그런 사람이라면 평생 감옥에 잇는거 보다 한번에 죽는게 편할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한다. 어차피 죽을려고 지하철에 불을 지른거였고. 처음의 의도대로 되는 것 일 뿐이지.

07.25
김대한은 무조건 사형입니다.신병비관 자살하기 위해 방화를 했다고 하나 방화후 열차 밖으로 나갔고,사람들이 피크를 이루는 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른것으로 보아 우발적인게 아니고 사전계획된 것 이란점,검사의 신문에 답변 회피,제일 중요한건 뉘우침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정상참작이 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이 있겠지만 절대로 사형을 피해 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같은 인간으로써 약간의 연민이 생기기도했지만 어쩔수 없어요. 그가 살아서 엄청난 고통으로 죄값을 받는다고 해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성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유족들은 그가 살아있기를 바라지 않을겁니다. 유족들은 그가 아직까지 살아 숨쉬고 있는 것만 봐도 고통스러울테니까요. 그리고 기관사는 금고5년 구형도 너무 가벼운것 같습니다. 원인제공은 다른 사람이 했지만 이사람 때문에 인명피해가 너무 컸는데(정말 또다시 생각해도 너무 안타까움) 업무상 과실치사죄만을 적용하면 안될것 같아요. 재발 방지를 위해서 이번에 어떤 선례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관사는 중벌(최고 무기징형)을 받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7.25
그 한사람이 수많은 목숨을 잃게했습니다.. 그리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아프게 했구요.. 사형을 하여도 유가족들의 아픔이 씻어지기나 할까요- 잘 모르겠네요..

07.25
상처는 언젠가는 아물겠죠 "용서가 가장 큰 복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격언도 있긴 하지만 그건 우리가 살아 가는데 참고를 할 뿐이지 절대적인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이런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게 할려면 뭔가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것 같아요. 물른 사형을 시킨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이런 큰 사건이 터지고 한동안 찢어 죽일것 같이 길길이 날뛰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또 마음이 약해져서 "꼭 사형시킬 필요가 있을까"..이러는거 좀... 그 사건이후 한동안 지하철을 못탔던 기억이 나네요.죽는것이 두렵다긴 보단 그렇게 개죽음 당하긴 정말 싫거든요. 마지막으로 김대한씨에게 어떤 선처를 부탁드린다면 그 사람을 사형대가 아닌 병원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안구,장기를 꼭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증해서 단 한 두사람이라도 새생명을 주고 먼길을 떠난다면 유족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를 조금이라도 용서를 하지 않을까요...그것도 본인이 원해야 가능하겠지만요..

07.25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저로서는, 예상했던 결말이지만 뒷맛이 좋지 않군요. 과연 생명을 생명으로 보상할 수 있는지... 아무튼 자신 혹은 유족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벌백계라는 명목아래 법을 재단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07.25
피에 굶주린듯한 사회가 싫다 라는 말을 누군가로부터 들은적 있습니다. 실로 여러분들의 마음이 너무도 황폐하고 척박함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생명으로 어떤 것을 얻을수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죽여버려, 죽이라구" 저에게는 콜로세움의 거친 로마인들의 웃음소리가 쟁쟁히 들리는군요. 그사람을 편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사형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죽여도 당연하다라는 말은 인간에게는 쓸수없는 말이다라고 평소 생각하는 바로써는 조금 씁쓸하지 않을수가 없군요...

07.25
푸른팽이 버섯님 제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단지 유족의 감정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사람을 처벌 하자는 말은 안했습니다. 대구 지하철과 같은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유족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라구요? 그유족의 감정이 어떤지 한번도 그분들 입장이 한번도 되어보지 못하셨다면 말씀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이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게 뭔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죽는겁니다. 그유족들의 구구절절한 안타까운 사연들을 한번 들어 보신적이 있나요?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을 한번 가보신적이 있나요? 그현장을 그냥 쳐다 보기만 해도 아무 상관없는 제가슴이 메어져 오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저도 사형제도 그다지 찬성하는 편 아닙니다. 하지만 인간이길 스스로 포기한 사람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을 죽이든 백명을 죽이든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하는 죄목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전에 계획된 살인입니다. 이건 님께서 말씀 하시는 단지 유족의 감정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나라 형법에 "사전계획 살인"은 거의 사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계획 살인"이거 진짜 인간으로써 할짖이 아니겠죠? 무섭지 않나요?^^ 유키님~사형은 한순간만 지나면 영원히 그사람을 편하게 만들어 버린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목숨 붙혀놓고 평생을 고통속에 살수 있게 만들 수도 있겠지요...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그사람은 지금 전혀 뉘우침이 없습니다. 고통을 받을려면 회개를 해야 하는데 그냥 무덤덤한 저런 상태에서 뭘 바라겠어요? 저런 상태에서 또 무슨일을 저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 김대한씨 미워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안됐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절대로 죽여도 당연하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자기가 지은 죄값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마음이 황폐하고 척박하다.."유키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차라리 그사람을 편하게 죽여주는 것이 더 그사람을 위한 길이 아닐까요? 살아서 고통속에 신음하는걸 바라보는게 더 마음이 황폐하고 척박한거 아닐까요? 생명으로써 어떤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얻을 수도 있겠지요. 그사람이 스스로 자기 장기를 기증해서 꺼져가는 다른 생명을 다시 얻을 수 있겠지요...그러면 그사람도 한결 마음 편하게 먼길을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제생각 일 뿐입니다.

07.25
흐음.. 장기건은 개인의 허락이 있어야 해요. 우리는 살리는 역사를 세워야 할겁니다. 인간으로써 할짓이 아니라.. 흐음.. 저는 반대견해 입니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범죄 아녔을까요? 릴리님은 꼬집어 말한게 아니랍니다. 다음뉴스에서 읽은 글들때문이지요. 하지만 제가 격양된건은 사실이네요.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리겠고, 정정하겠습니다. 저는 그사람을 인간적으로 동정하기는 하지만 편안하게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마음의 장애자라는 굴레와 독방이 아닌 공용감방으로 하여금 비난을 매일 들을수있게라고 해주고싶습니다. 유족이 아니라서 마음을 모른다라.. ^ㅡ^ 제친구가 그것로 친척을 잃었는데 그럴리가. 그러나 그 사람들은 죽음이상의 한 인생의 억겁으로 하여금의 후회를 일깨울때까지의 선도를 원하는것은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논란이 있는 제도로의 논란이 있는 자의 처형은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지기 일보직전의 처형제도로 마지막까지 복수주의의 법을 시행했다는 과오를 느끼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또한 저는 생명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했을때에 장기이식을 말하는게 아닌 그사람들에 대한 위롯거리가 되느냐를 시사하는 바입니다.

07.25
그래도 지금으로썬 방화범이 사형된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판결과를 보니 '의도적으로 방화를 했다는 점과,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고 정신적인 장애도 전혀 없었음' 이라고 되있더군요. 또 2주 정도 뒤에 재판을 다시 치룬다는데. 기관사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 아닙니까? 그 큰 지하철 내부 시설이 7000원 너치의 기름과 불에 타버리고 사상자까지 내다니요. 몇 백명의 사람들이 자기가 운행하는 기차에 타 있는데 자신 혼자 살려고 키 까지 뽑고 도망을 가다니요.. 최고형을 내렸다는데 고작 5년이군요.. 적은 시간은 아닙니다만은 그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짧은 죄형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수절도죄와 무기징역죄에 해당하는 (평생 감옥에서 썩거나 20~30년 동안 감옥에서 지내는 기간?) 정도의 형벌은 충분히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도 참 불쌍하지요............

07.26
예. 릴리님 말씀대로 저는 유가족과 어떠한 친족관계도 없고 대구 사건의 현장도 찾아간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의 판단이 옳지 않은 것이라 언급되어야 할 지 조금 그렇군요. 오히려 저는 그렇기에 감정적인 대응을 지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앞의 리플을 단 의도는 김대한씨의 사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기관사의 형량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사형 제도는 합헌결정이 내려져 있고, 대다수의 국민이 사형 제도의 존속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김대한씨의 사형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물론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업무상 과실치사의 최대 형량이 5년으로 못박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아무 법이나 마구 끌어대어 기관사를 비롯한 직원들을 극형에 처하는 것이 능사일까 생각해 봅니다. 만약 사건의 재발을 우려해 극형을 선고하고자 하면 법을 바꾸어서 업무상 과실 치사도 사형 항목을 넣으면 됩니다.(물론 불소급의 원칙에 따라 이번 사건에는 적용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강력한 법처벌이 사건의 재발을 막는 열쇠라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거든요. 사회 구조에 모순이 있고 부조리가 존재하기에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 만약 이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발생할 일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전동차 안의 인화물질을 교체하고 지하철 역에 감시인을 두는 행정을 시행할 수 있었을까요. 일어난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만큼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에도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07.26
:: 유키님~장기건 개인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거 잘알고 있습니다. 살리는 역사를 세우자는 의견에 찬성합니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범죄였다는 것에 앞서 인간이라면 도저히 못할짖이었다는 걸 먼저 말하고 싶네요. 말장난 아닙니다^^ 저에게 사과하실 필요도 없고 정정할 필요도 없습니다.저는 아무렇치도 않았거든요. 인신공격만 아니라면 다 괞찮아요^^ [그 사람들은 죽음이상의 한 인생의 억겁으로 하여금의 후회를 일깨울때까지의 선도를 원하는것은 아닐까요?]라고 말씀하셨는데요..그런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유족들은 기관사도 사형시키라고 난리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그사람이 만약 살아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본다면 속시원해 하기보단 그사람이 대중매체에 한번씩 언급될때마다 아물어가는 상처를 또다시 헤집혀지지 않을까요? 그것보단 차라리 자기들 눈과귀에서 영원히 사라져 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이 문제는 유키님이나 저의 마음이 아닌 유족들의 마음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논란이 있는 제도로의 논란이 있는 자의 처형은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과연 김대한씨가 여기에 해당될 수 있는지 의문이군요. 지금 우리가 논쟁을 하고 있기에 논란있는 자라고 할 수 있겠으나...이건 사형의 찬,반에 관한것 일 뿐 그사람이 지은죄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건 아니잖아요? 지은죄만 놓고 보면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라지기 일보직전의 처형제도로 마지막까지 복수주의의 법을 시행했다는 과오를 느끼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저도 그렇게 바랄뿐입니다. 장기에 관한건은 저는 단지 가엾은 한 영혼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함에 그런 제의를 하고 싶었을 뿐이고 또 님께서 무슨말씀을 하신거지 잘 알겠습니다. 저는 팽이버섯님의 판단이 옳지 않다는 것 보단 이번 사건에서 유족들의 감정은 다른사건들의 비해서 남다르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을 뿐 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딸과 이세상에서 마지막 통화를 한 어머니의 마음,,,아르바이트 가기 싫다는 딸을 억지로 등떠밀어 보내서 딸을 그만 불귀의 객으로 만든 아버지의 마음...마음 아파서 더이상 언급을 못하겠네요..., 그래서 님께서 감정적인 대응을 지양할 수도 있다고요? 님 말씀 맞습니다. 하지만 좀 아쉽군요...전 참사현장을 직접 보지 않았을때도 충분히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티비에 나오는것 만 봐도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님께선 안보셨나봐~ 일어난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만큼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에도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구요? 제가 제일 주안점을 두고 한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다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시간 나시면 다시한번 제 댓글을 찬찬히 읽어 보세요^^

07.26
대구 지하철 사고로 인해서 지하철의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실례를 보였습니다. 그러기에 최소한 행정적인 대응이 나온 것이지요. 제가 말하고자 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이란 말은 헛점이 존재하나 아직까지 별다른 사건 사고가 없어서 우리의 관심밖에 있는 모습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확실한 용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07.26
버섯님~그렇군요,,,제가 좀 띨띨해서^^;난해한 글은 잘 못알아 먹거든요.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앞으로 확실한 용어를 써주세요. 아...님들과 이렇게 토론하는거 너무 좋네요^^

07.27
오아..ㅡㅁㅡ;;요즘 토로낭 댓글 무지하게 길어진다아...-lllllll-;; 저는 거의 누구라서가 아니라 사형제도의 윤리성을 묻는게 더 비중이 크답니다.. 만약 사건이 미수에 그쳤다면 그때에도 사형을 할까.. 우리는 사형을 없애자고 했었습니다. 같은 입으로 또 사형을하자 라는 말을하고있지요. 우리는 하나는 정말 결단을 내야합니다. 스페인에서는 750년 무기징역등의 강경대응을 구사하기도 하지요.

07.28
만약 미수에 그쳤다면 당연히 사형은 면했겠죠,,상해와 살인의 차이는 엄청나니까요. 미수에 그쳤다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같은 인간으로써 자꾸만 "사형시켜라"는말 하는거 꺼림직 하긴 해요.이런말을 한 제자신이 가끔씩 혐오스럽기도 하고요..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도저히.... 이라크 전쟁때도 사망자가 100명을 넘지 않았다고 하던데... 김대한씨가 만약 앞으로 계속 살수 있는 운명이라면 어쩌면 사형을 면할 수도 있겠지요.아니..아니..숙명이어야 겠죠..운명은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바뀔 수도 있어니까요.. 생각해보니,,,모든것이 다 운명인건 아닌지... 그시각에 전철을 탄 모든 사람들은 그날 그렇게 참혹하게 죽어야할 운명이 아니었다면 사건은 미수에 그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운명론을 내세워서 의아해 하시겠지만 그날 어느분은 그시각 그전철을 탔어야 했는데 자기가 사온 물건에 갑자기 하자가 발견되어 교환하러 발길을 돌렸다고 하더군요. 이것 말고도 많아요. 생과 사에서 엇갈려 버린 운명들... 어떤 일을 계기로 승차해야 할 사람은 못하고 승차하지 말아야 할 사람은 해버리고 화재가 나기전에 하차한 사람도 있고 깜박해서 하차를 못하고 한구역 더 가다 참변을 당한 사람도 있고.. 이모든 운명들이 김대한씨외에 기관사를 포함하여 여러 관련자 들이 그때 슬기롭게 대처만 잘했더라도 많이 바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씁슬하다 못해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 정말 앞으로 사형이 아니 그기에 견줄만한 강경대응 할 수 있는 뭔가가 나오기를 저도 바래요..

07.28
아아.. 정말 동감입니다.. 김대한시 뿐만이 아닌 이건 우리사회의 잘못이죠. 다른나라에는 불연재 지하철 팔고 자국민에게는 장작떠미 지하철을 주니.. 이 얼마나 안전에 안이한 사고였습니까.. 우리는 언제나 사고불감증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얻지않도록, 더이상 사회의 고름이 없도록 해야할것입니다.

07.28
... 지금 와서 운명이라 논하기 보다 우리 모두의 잘못, 이런 환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제공한 사회에도 크나큰 잘못이라고 봅니다. 있어서는 안될,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대형참사가 일어 났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고 기가막히는 사건 아닙니까..? 이 안타깝고 애처로운 맘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똑같을 것이구요... 뼈아픈 과거 입니다.. 만약 또 한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면 정말 온 국민이 용서치 않을겁니다..

07.28
운명론이 주가 되지 않음을 꿰뚫어주시기를 바랍니다.

07.28
우리들은 알고 있을까? 우리가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거리를 걷다 그중 누구라도 부여잡고 물으면 아무곳에서나 흘러 나올수 있을 듯한 아무런 감흥도 흥미도 없는, 그저 그런 이야기들이란걸 "다음에 또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이런식으로 나가면 그때는 지금과 다를것 같아?...항상 입에 발린 말,,청산유수같은 말만 할께 아니라 우리들부터 스스로가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구(←이말도 입에 발린 말인가?)

07.28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아도 정부가 용서하면 소용없는 세상. 우리는 어쩌면 너무도 능력없는 정부에게 힘을 지나치게 넘겨준것은 아닐가요. 우리는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그옛날 시민주권론을 주장하던 프랑스 시민혁명의 의지를 본받아야 할겁니다. 물론 기요틴은 .. 어렷을대부터의 생각이지만 기요틴에서는 어린 아이들까지 죽었다는 것에서 조금 비뚤어진 심리반영은 아니었나 합니다. 다시는 이라는 말대신 그게뭐야 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07.29
사리사욕을 위해 부정축적한 고위 공직자들을 기요틴에 올릴수만 있다면 앞으로 이나라는 많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시대 기요틴은 너무 잔인한가요=_=;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절새가인 마리 앙뜨와네뜨는 마지막 순간 누구를 떠올렸을까(또,삼천포로 빠진다;;)남겨질 자식들,,아니면 자신의 연인 페르젠....(기요틴하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줄 수만 있다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대통령은 개혁을 꿈꾸고 있는 것 같지만 뒷받침 해 주고 밀어줄 정당이 아직 없어니...

07.29
정말 열띤 토론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푸헤~

07.29
프리형 패러디 같은 말이군요 사람들님....ㅡㅁㅡ 허어.. 하여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부디 좋은곳으로 갈수있는 위로의 결책이 지속적인 관심이라는 것 이것외에는 없다는것을 상기해야 할겁니다..

07.30
오랫동안 생각을 해 봤습니다만. 사형으로 범죄자의 끝을 맺게 옳다고 봅니다. 사형이란 죄값을 치루게 한다는 명분으로 이루어지긴 하지만, 다른 측면으로는 범죄에 대한 국가의 강경한 입장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한 사람이 사회에 대한 당신의 감정으로 세계가 비웃을 안전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정부는 뒤늦은 대처나마 똑바로 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고쳐지기는 힘들겠으나 잘못된 사회풍조를 바로잡는 운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노조니 파업이니 그런 운동을 할게 아니라 사람이 죽어나가는 이런 일의 근본을 비로소 우리가 막아합니다.

07.30
우리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세상의 분노를 실증하기 위해 형벌을 만들었습니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그저 분노를 쏟아 붓기 위해 형벌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까.

07.30
만약, 가족이나 친인척이 누군가의 실수도 아닌 의도적인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형이 부당한 대처입니까. 무기징역이라는 형벌도 잔인한건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이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크게 저질럿다면 왜 그것을 사회의 분노라 할 수 있겠습니까. 사형은 범죄자에 대해서 대략적인 분노의 의미만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 일어날지도 모르는 커다란 범죄에 대한 법치사회의 강경한 대처이기도 합니다.

07.30
흐음.. 그렇다면 사후에도 징역을 살게하는 법도 있는걸.. 꼭 사형이 도구로써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순수한 법의 지배하에 놓은 존재인지를 우리는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해. 푸른팽이버섯님게^ㅡ^; 음.. 형벌은 어쩌면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지요. 약간의 분노나 사회일면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형은 목숨인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랍니다^ㅡ^;

07.31
우리나라에 만약 "사형"이란 제도가 사라진다면 어쩌면 언젠가 저도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그나마 사형제도가 있어서 살인 충동을 참는 사람들이 많을건데 역시 인간에게 제일 무서운건 "죽음" 목숨만 붙혀 준다면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참 이상하다...우발적인 실수로 살인을 한 것이 아닌 작정을 하고 살인을 했는데..그로 인해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몸조차 제대로 보존 못하고 이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는데....유족들 입장에서 보면 열번 죽여도 개운치 않을 죄인의 한 목숨을 구명하기 위해서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대구 지하철 대형 참사"의 죄인을 놓고 토론할 게 아니라 "사형"의 존폐여부를 논의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푸른 팽이버섯님은 할말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댓글만 다시지 마시고 정식으로 님의 의견을 올려주세요. 그게 더 설득력 있어 보일 것 같아요.

07.31
뭔가 씁쓸하군요. 이대한씨 개인 혹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토론을 하고 있다니.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유키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도 만족하고 혹 우리의 판단이 틀렸을 때에 늦었지만 돌이킬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덧.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장소를 열기엔 부적합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또한 사형의 범죄 억지력은 의심받고 있지요. 캐나다의 경우 사형 제도가 없어진 후 살인 건수가 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하는군요.

07.31
저는 분명히 이렇게 말했습니다.[[차라리 "대구 지하철 대형 참사"의 죄인을 놓고 토론할 게 아니라 "사형"의 존폐여부를 논의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에 연루된 사람들은 어떤식으라도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의 객기와 또 단지 몇 사람의 과오로 수많은 사람들이 파리 목숨보다 더 가볍게 죽어 갔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간의 생명이 너무 하찮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사형을 시키자는 사람들이 아닌 범죄자들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같은 인간이라 해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판단이 늦었을때 언제든지 돌이킬 수 있다" 이말은 대구 지하철 사건 연루자들에겐 상관없습니다. 이말은 사형존폐 논의때 나와야 정상인것 같습니다.

07.31
제생각은 조금다르답니다 릴리님^ㅡ^; 우와... 우선 이렇게 댓글이 불어날때까지 이 한 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너무 대단들하세요^ㅡ^; 사형제도라는 법이 있음으로써 우리는 살인역시 정부마저 저지르는 것이라고 무의식 중에 여기고 있는건아닐까요? 외려 정부가 우선적으로 생명만을 안된다라는 제스쳐를 취함으로 해서 살육의 욕구를 누를 수있다고 생각해요. 대구지하철 관계자.. 참으로 미운 사람들이지만 후에 우리는 이것이 희미해가는 사형제도의 아직도 굳건함을 시사하게 될지 모르는 바이지요. 신중해야하는 결론이지요... 사형폐지론자로써 저는 어느정도 저희의 과오도 없지 않은만큼 몇사람에 국한해 죄를 몰아가는 형태도 바람직 하지 않은바 우리는 그사람은 본보기로 몇십년간 잊지 않는 편이 나으리라 생각해보는 바예요.

07.31
"정부가 우선적으로 생명만을 안된다라는 제스쳐를 취함으로 해서 살육의 욕구를 누를 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어요. 유괴살인,강도,강간살인..이런 살인을 저질르는 사람들에게도 과연 그런 것이 통할까요?이런 사람들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만도 못한 이들에게도 과연 그런 해법이 통할까요?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말도 있지만 모습만 똑같을 뿐 짐승같은 사람들도 많아요. 저는 단지 그런 사람들의 생명까지 존엄할 수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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