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시작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요...
사람이 먹고 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간척하지 않고도 함께 공생하면서 살 수 있었을텐데...
손댈 수 있어도 지켜줄 수 있었다면 자연은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남겨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07.24
분명히 간석지위에다가 땅을 억지로 만드려한다는 건 무척이나 잘못됬다고 봅니다.
국익을 다 따져보고 시행하려는 것이긴 합니다만, 결과로 얻어질 미곡증산.
지금 우리나라의 쌀은 남아도는 실정입니다.
150만명을 1년동안 먹일 수 있다는 양을 생산해내서 어디다 써 먹을지..
북한에 다 보내줄 생각일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환경오염문제만 해도 대단한 문제가 이닐 수 없지요.
착공당시에는 이런 점을 앞서 생각지 못했던 것인지 이제서야 단점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당시 국민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성장위주의 정부가 계산없이 시작한 무모한 국책인지
오늘의 이슈로 돌아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이미 중간선을 넘어버린 새만금간척사업이란게 끝을 봐야할까요?
그도 아니면, 그동안 투자한 돈을 모두 바다에 쓸어버려야 할까요?
07.24
요즘은 논에 쌀농사 안 지으면 국가에서 보조금 줍니다. 쌀 남아돈다고요.
그런데도 한 쪽에서는 논 만들거라면서 매립하고 있는 행정이 참으로 우습다고 할까요.
새만금 간척사업의 끝을 보게 된다면 꽤 넓다란 인공평야와 엄청난 폐수가 넘실대는 담수호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평야 하나와 폐수 저장고를 얻기위해 돈을 쏟아 붓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이 얼마의 시간과 돈이 들었든 멈추어야 함이 옳습니다.
만약 지금까지의 시간과 돈이 아깝다면, 찬성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검게 물든 호수와 허허벌판의 광경을 맛보시면 됩니다.
07.24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이라는 예찬으로 일컬어 지고 있었지만 개발이라는 명분아래
지금 이 나라가 소유물이 아님을 망각하지는 않고있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새만금은 PIMPI 와 의식있는 이들의 사라지지 않은 경계심이 대립하는 것은 아닐가요?
우리나라는 외려 물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물을 우선시 해야했던것은 아닙니까?
전라북도는 곡창지대인데 뭐가 부족해서 또 땅을 만들겠다는건지.. 또 뚝섬같이 대형
야채섬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은 그것이 없더라 할지라도 야채를 공급할 수있음을 반발근거로 들고싶군요.
성장위주는 이미 문제점과 한계와 바닥과 부패의 치부를 드러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것중 어떤것이 중요한 투자요건인지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라 생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