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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과 함께 토론을 해 보아요 ^^~
[일반] 아.. 이 문제는 정말 다시는 올리고 싶지 않았건만.

     날짜 : 2003년 07월 05일 (토) 8:37:33 오후     조회 : 3191      
정말 우선 몇번씩이나 이 비슷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하게 만든
본인에 대한 여타의 질책이야 달게 받겠습니다.

문사는 문학사이트입니다.

문학은 글씨로 이루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항시 저는 무언가를 지키고 있다는
보람감까지 느끼고 있던 사람이기에
근래에 자꾸만 눈에띄는 채팅어가
이를데 없이 언짢았습니다.

물론 국어는 많은 변천사를 거쳐 지금의 형태에 이른것임을 알고있읍니다만,
자신의 것을 자꾸잃어가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국 글씨를 잃어버리게 되지는 않을까
막연하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영어는 발음의 모호성이,
인도, 희랍, 히브리는 글짜형태의 모호함이,
중국권의 발음은 구사성의 난감함이 있는데 비해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 것인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그런 한글이 점차 읽기도 어려운 것이 되어서
나중에 그 쉬운 자기나라 말조차 구사하지 못할
우리의 청소년들의 미래라는 것은 상상하기 조차 두려운 일입니다.

이것이 저의 기우인 것인지,
아니라면 해결방안은 무엇일는지
되도록 저는 "한글" 로 토론하고 싶네요.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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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유키님께서는 용비어천가를 읽으실 수 있습니까. 이제 우리에게는 과거 우리 선조들이 했던 그 발음 그대로 읽고 쓰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한국어와 지금의 한국어는 완전히 다른 별개가 되어버린 것일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신다면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시지 않습니까. 한국 사람이 쓰는 말이 한국어일까요. 한국어를 한국 사람이 쓰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 쓰는 말이 한국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므로 그에 대한 합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합의의 의지 없이 그저 배척하고 있지는 않은지 감히 묻고 싶습니다. 한글은 우리의 얼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글은 기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의 말을 시각매체로 대치시켜주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우리는 왜 도구에 목매어 있어야 합니까.

07.05
과거부터 지금까지 언어는 변해왔고 한글도 변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독자성을 가지고 변하며 발달해왔다면 발달했고 퇴보했다면 퇴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변해가는 모습의 한글들은 한글의 독자성을 지니고 변하고 있는지요. 변해가더라도 한글만의 특성을 잃어버린다면 더이상의 한글이 아니겠지요. 이건 누가 읽어야 할 말인지. 음음;

07.06
한글이라.. 제가 보기에는 채팅어는 한국사람이 구사한다고 해서 그게 한글로 인정될 수 있는 지는 무척이나 의문이고.. 솔직히 말해서 채팅어를 쓰는 사람들은 그게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겠으나, 글쎄, 알아보기만 한다고 한글도 아닌 것을 계속 사용한다는것이 맞는 예기가 될런지. 한글은 우습게 볼만해서 바꾸라도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부터 내려져오면서 천천히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온 것인데에 반해, 지금의 한글은 너무 성숙하지 못한 채로 변화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우리 세대가 쓴다는 채팅어지만, 그게 절대 바른 일이라고 보지는 않구요. 표기 역시도 우리 세대만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많이 변해버려서 우리세대만이 쓰는 글이 되어 버렸듯이. 채팅을 접하지 않은 세대는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양상입니다. 한글의 사용가치로 볼 때 이런저런 편리함이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는 것을 복잡한 그 모양 그대로 가져다가 사용한다는게 많이 빗나간 일이라고 생각되구요. 한글은 우리만이 가진 국어입니다. 국어를 아무 목적도, 버려운 글자로 바꿔간다는건 앞으로 이루어질 교육이나 국어의 존페여부에도 조금 관여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글은 우리민족끼리 통하는 언어입니다. 그 무게있는 의사소통의 수단을 멋대로 바꿔버리면 더 이상 의사소통으로서는 사용되기기사 힘들테지요. 적당히 사용한다라.. 그것도 전체가 그런다면 남겨지는 파급이 커서 국어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듯 보입니다. 어디가 사용하고 어디가 사용할 말인거죠.

07.06
한글은 변합니다 네 그렇죠.. 하지만 변하는만큼 그 변화를 사람들이 모두 느끼고 알아가겠죠 한글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구 있는 우리나라의 공통 언어이구 수단입니다 채팅어를 80노인이 알까요? 아니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왠지 용비어천가와 채팅어를 비교한다는 것은 좀 그런데요 용비어천가에서 지금의 한글로 발전되어왔겠죠 하지만 채팅어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데요

07.06
변화가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한글 표기가 만들어질 때, 80먹은 노인부터 갓 한글을 배운 어린이까지 동시에 그 변화를 따랐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각 세대마다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만약 채팅어가 우리 문화속에 계속해서 살아남는다면 그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을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한글 표기법이라는 필요성에 의한 자의적 기준이 있습니다만, 표기법이 우선하는지 실제로 우리가 쓰는 방식이 우선하는지... 사실상 80먹은 노인의 변화는 무의미합니다. 새로 우리 문화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변화가 미래를 바꾸는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사이에서 이해될 수 있고 통한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비록 은어처럼 일부만 사용하고 이해될지라도, 그것이 양지로 나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일부만 이해하는 말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조금 어려운 과학용어들도 역시 쓸모 없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배우면 되지 않느냐라 반문하신다면 채팅어 역시 배우면 됩니다. 배울 가치가 있느냐라 반문하신다면 사실상 세부적인 과학 지식을 전공자가 아닌 이상 배울 가치가 있을까요. 예가 조금 투박한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덧붙여 과연 좋은 영향을 끼치는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의문스럽군요. 국어를 무슨 목적을 가지고 바꾸어야 하는지... 물론 각자의 가치판단에 대해서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자기 생각으로 남의 자유를, 채팅어를 쓰는 자유를 억압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7.06
글쎄요. 위의 말들이 억압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다만, 채팅어가 채팅어로 끝나야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 뿐 채팅어를 쓰지 말라고는 안 했습니다. 채팅어가 우리세대나 쓰는 채팅에서나 쓰는 언어로 그냥 그대로 남아있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채팅이 아닌데도 채팅어가 난무한다는 건 별로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별 다르게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언어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극히 드문데다가 국어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죠. 변화해서 좋을 것이야 변화가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것은 굳이 변화해서 혼란을 야기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과학용어? 그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죠. 배우고 쓰는 사람이야 한정됬지만 필요할 겁니다. 채팅어는 무슨 도움이 되는지요? 제가 보기에는 그리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도움도 안 되는 것을 나중에 다른것에 미칠 영향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비도 없이 마구 사용한다는건 정말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07.06
글의 필요성은 서로의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채팅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채팅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과연 채팅어의 장점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될 정도에까지 왔을까요. 그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것에 불과할까요.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만, 우리가 쓰는 언어의 공통분모가 국어입니까, 우리가 정해져 있는 국어라는 것을 빌려 쓰는 것입니까. 만약 전자가 옳다면 국어라는 것은 하나의 추상체일 뿐입니다. 영향을 받고 안 받고를 논할 수가 없는 그저 우리가 말하는 언어를 묶어놓은 집합의 명칭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연 변화해서 좋을 것과 좋지 않은 것은 어떠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까.

07.06
서로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사용한다.. 그 범위가 한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국어로서의 가치를 이미 상실한 것이구요. 사회문제로 비화 된다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청소년세대의 새로운 문화를 반문화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겠지요. 하지만, 국어가 의사소통의 수단이기에 기성세대는 물론, 사용하고 있는 세대까지도 채팅어는 줄이거나 없애는 쪽이 옳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집합의 명칭이라... 그 말은 국어를 매우 가볍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국어는 우리가 사용해야 가치 있는 것일테죠. 일부를 위해서 살아있는 국어는 외국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디까지가 국어이고 어디까지가 채팅어입니까. 사용한다고 해서 모조리 국어로 보일 수는 없습니다. 국어로 볼 수 없는 것을 어떤 집단끼리 마구 사용한다는 것은 남들이 참견할 것은 되질 못하지만, 작게는 문학사이트에서 가정에서 사회로 이어지는 부분에 자기들끼리 알아들을 수 있는 기존의 안정된 국어를 타파한 것인데도, 전혀 기존과 다를 것이 없는 새로운 '외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가 옳은 일이 될까요. 지금의 우리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죠. 그렇다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혼란을 막을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긍정으로만 사회를 바라본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고칠것을 고쳐야 한다고 여기는 바입니다. 국어는 이미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고 과학적인 언어입니다. 유일하게 우리가 사용하느 문자이구요. 잘못된 것이 젼혀 없는데도, 다를 것도 없는 것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려 한다는게 옳은 일입니까? 제 의도는 토론에서 국어의 존속과 사회의 혼란을 중도시키는데 필요한 채팅어 사용의 중지를 요구아닌 제 입장에서 주장한것입니다. 같은 말로 토론을 이어갈 필요는 없겠지요.

07.06
가을바람님의 의견 잘 알았습니다.

07.07
재미있는 토론이네요 ^^ 잘 읽었습니다.
푸른향기
07.20
한글은 그 자체가 변동이었습니다. 언어의 역사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결코 표준어 속에 통신어는 자리매김 할수 없습니다. 이러면 가능 하겠죠. 우리나라 국민 모두 통신어를 사용한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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