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종영되었던 천년지애의 줄거리입니다.
좀 길거든요^^; 그래도 꼭 한번 읽어 보시고 제3자 입장에서 결론을 좀
내려 주세요. 팬클럽끼리 의견이 분분해서 이렇게 이곳에 한번 올려 봅니다.
부여주는 과연 강인철(아리)만을 그리워 하며 수절할까요? 아니면 김유석(타
쓰지)를 받아들려서 그를 사랑하게 될까요? 유치한것 같지만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결말 예측 논란이 피터지게 계속 되고 있거든요...그냥 지나치지 마시
고 팬이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결말 예측을 듣고 싶네요..부탁드립
니다..제가 이곳에 가지고 온 이유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의 정신적 수준이
상당히 높아 보여서 이렇게....부탁할께요....
1400년전 시기 660년경의 의자왕의딸 부여주의 사랑을
그린 내용인데...
660년 남부여에 부여주라는 공주가 아버지인 의자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의자왕의 애첩인 금화가
들어오면서 남부여의 재정은 날로 어려워져만 갔다..
금화는 신라에서 보낸 첩자, 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의자왕은
향락을 일삼으며 노년을 금화에게 빠져 헤여나오질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공주의 처소에 한 괴한이 침입한다.
괴한은 신라의 첩자 김유석. 그는 신라 대야성의 성주
김품석의 맏아들로 남부여의 장수 귀실복신의 종으로
들어간다. 그 또한 신라의 첩자이다.
공주와 괴한(김유석)과난투를 벌이다. 괴한은 상처를
입고 도망을 친다..
괴한을 뒤쫒아 윤곽에 들어간 공주는 거기서 남부여의
장수이자 귀실복신의 아들 '아리'를 만나게 된다.
그후 아리는 공주의 호위무사가 되고, 아리와 공주는
서로 절실히 사랑하는연인사이가 된다..
한편, 김유석은 공주와의 난투극이후 공주를 혼자 연모하게
된다..
서기 660년 신라는 당과 연합하여 남부를 치게 되는데
이때 남부여의 수도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에게 함락된다.
수도 사비성이 함락되자 공주와 아리는 어렵게 탈출에
성공하고, 후일을 도모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공주는 아리가 공주 자신의 곁에 있음을
큰 위안으로 삼고 아리에 대한 사랑이 깊어만 간다..
아리 또한 공주을 더욱 깊게 사랑한다.
한편 김유석은 자신의 개인적인 원수인 귀실복신을 살해한다.
귀실복신은 어릴적 김유석의 아버지 김품석이 대야성의
성주로있을때 대야성을 침공해 유석의 일가를 몰살시키고
유석 혼자만 살아남게 된다..
혼자 공주를 연모하던 김유석은 사비성 함락후 아리를
속여 사비성으로 유인후 공주를 잡는다..
그후 김유석은 아리를 죽인다.
아리의 죽음을 목격한 공주는 큰 충격의 휩싸여 절벽 아래로
자결코져 한다.
그러나 공주의 투신은 자결이 하는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현세로 떨어진 공주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유흥사업가
이자 조폭 두목인 김춘추가 있었다..
공주는 김춘추를 때려 눕히고 거리로 도망치다
아리의 환생인 강인철의 차에 부딪치게 된다.
이때 공주는 과거에 자신의 생일날 풍오라버니가 선물한
목걸이를 하고 있었으나, 공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인철은 자신이 과거에 남부여의 장수인것을 모르고
공주의 목걸이를 자신의 목에 두르고, 공주을 미친여자
취급하며 자신의 집으로 되려오게 된다
현재 인철(아리)은 3류 건달생활을 하며 밤무대의 무희의
옷을 디자인하며 판매하는 일을 한다.
그곳에서 김춘추를 만나게 되고 다시 공주를 춘추에게
넘기게 되지만 다시 공주를 업소에서 구해낸다.
공주와 인철은 김춘추의 눈을 피해 다니지만,
여건이 어렵게 되자 타쓰지에게 공주를 보낸다..
(여기서 타쓰지는 김유석의 환생으로 일본의 후지와라 가문의
후계자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자로 태어났다..
타쓰지의 부계는 일본인 후지와라이지만 모계는 한국인
으로 어린시절 한국에서 지낸다. 강인철과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우연히 나이트클럽에서 만나게 된다...
타쓰지의 일본인 엄마는타쓰지를 못마땅해 하며
타쓰지를 한국으로 보내게 되고, 한국에 들어오기 얼마전
일본집에서 공주의 초상화(미인도)를 발견하고 만난적도 없는
공주를 사랑하게된다. 미인도와 공주의 일기는 후지와라
가문에 가보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실제로 공주를 만나게 되자 타쓰지는 이내 공주를 사랑하게
되고, 공주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들어준다.
하지만, 공주에겐 아리뿐, 아무리 타쓰지가 사랑을
주어도, 공주는 타쓰지가 김유석의 후손으로 생각하고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중 강인철은 타쓰지를 보면서 공주가 일편단심으로
자신을 아니 아리를 사랑하는 것을 보면 점점 공주를
사랑하게 된다... 아리가 김유석에게 죽임을 당하는
꿈이나 공주와 사랑을 하는 꿈을 꾸워도 자신이 아리의
환생임을 깨닫지 못하고 때로는 아리를 사랑하는 공주에게
타박을 주곤한다... 그것으로 괴로워하면서도...
공주가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여행을 오게 된것을
알고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타쓰지의 일본인 엄마 지에코...
지에코에게는 무엇인가 음모가 있었다..
공주의 목걸이을 차지하기 위해 닌자들을 한국으로
보내고 인철과 공주를 감시하게끔 한다..
우여곡절 끝에 공주는 다시 인철에게 돌아오지만
인철이 자신의 목걸이를 말없이 가져간 것을 탓하며
마침 들어오는 타쓰지와 함께 다시 타쓰지의 집으로
향하고, 거기서 지에코를 만나 목걸이를 뺏기고
쫒겨난다. 하지만 그 목걸이는 가짜이다...
공주와 인철을 감시하는 닌자들에겐 책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공주의 일기...
닌자들은 공주의 일기를 춘추 일당에게 빼앗기고
일기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춘추 일당은 인철의 옆집에
사는 엄박사에게 그 책을 해석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엄박사는 거기에 적힌 내용이
다 한문이 아니고 향철로 기록되어 있어 해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갖는다...
쫒겨난 공주를 인철과 타쓰지가 찾게 되지만공주는
인철이 아닌 타쓰지의 숙소로 가게 되고 그것을 본
인철은 괴로워한다.
타쓰지의 숙소에서 지내던 공주는 자신의 처지를
다시 한번 비관하며, 인철을 그리워한다.
그러던중 다시 인철에게 돌아오지만 마침 은비(금화)와 함께
있는 인철을 발견하고 발걸음을 돌려 김춘추에게로
돌아간다... 거기서 공주는 다시 클럽에서 일하게 되고
인철의 뒤를 봐달라고 요청한다.
타쓰지는 클럽에 있는공주를 춘추에게서 사오고
인철의 뒤를 봐준다.
영문도 모르고 좋아하던 인철과 그의 파트너 혁은
그 내막을 알게 되고 공주를 찾아 가지만
공주와 타쓰지는 지에코를 만나러 간 후였다..
지에코를 만나러 간 공주는 거기서 놀라운 소식을
접한다. 지에코가 공주가 과거에서 온 부여주임을
알고 있었고, 또 언제 돌아갈 것인지를 알고 있었다..
그사이 인철은 공주를 찾아 일본으로 오게 되고
공주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공주는 타쓰지와 인철에게
지에코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두사람에게 전해준다.
다시 공주와 두사람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공주는 인철과 지내게 되는데...
인철은 엄박사가 일기를 해석해준 이야기를 공주에게
알려주자 공주는 바로 엄박사를 만나러 가게 된다.
그 순간 바로전 닌자들은 엄박사에게서 일기를 되찾는다.
엄박사를 만난 공주는 일기를 내용을 간략하게 듣게
되고 거기에 공주가 과거로 돌아가게 될 날짜를 듣게 된다
돌아갈 날짜를 보고 엄박사는 공주가 돌아가서
일기를 썼냐고 되려 공주에게 놀라 물어보지만
공주는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만 하다...
사랑하는 인철을 떠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지만
공주는 과거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인철에게 과거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지어달라고
한다. 화를 내지만 인철은 공주를 위해 옷을 지어 준다.
이제 공주는 인철을 더 사랑한다... 인철이 아리의
환생이라는 것도 모른채...
한편 타쓰지는 지에코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멸망한 나라의 공주가 일본 황실로 시집 가는 것을 결코
가만히 놔둘수 없다는 말을 남긴다.
하지만, 타쓰지는 공주를 그냥 놔주라고 말하고 지에코에게
자신이 후지와라 가문에 후계자가 되는 것이 싫으면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과거로 다시 돌아가기전날 공주와 인철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음날 공주와 인철은 춘추 일당을 쫓아
공주를 발견한 곳으로 찾아간다...
거기서 공주는 인철에게 작별을 고하지만 인철은
공주와 함께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순간 닌자들이 나타나 인철 공주 춘추 세사람은
닌자들과 난투를 벌인다. 공주가 닌자에게 칼을 맞으려는
순간 타쓰지가 나타나 대신 칼을 맞는다.. (공주는 타쓰지에
게 마음을 받아주지 못함을 미안해 하고 있다...)
칼에 맞은 타쓰지를 보며 공주는 슬퍼한다...
이어서 먹구름과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공주와 인철은 다시 절벽앞에 서 있고 공주가
인철에게 자신의 목걸이인 야광주를 인철에게 걸어주며
혼자 계곡아래로 떨어진다.
과거로 되돌아온 공주를 유석이 발견하고 정신을
차린 공주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보고 통곡을 한다.
인철을 생각하면서...
공주는 유석의 도움으로 자신을 죽이려는 나.당연합군으로
부터 피해 유석과 정처없는 항해를 시작하고
혼자 독백으로 공주는 부귀영화의 덧없슴을 표현하고
현세에서 만난 타쓰지를 통해 유석을 용서한다..
어느 처소에서 공주는 아리 인철에 대한 그리움을 일기로
남기며 1400년후에 잠시나마 인철을만나게 된다고
기록한다....
1343년후 인철은 공주의 목걸이를 목에 걸고 공주를 찾아
남부여로 떠난다고 타쓰지에게 한마디 남기고 돌아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