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9 (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주제토론방 )
·  설문과 함께 토론을 해 보아요 ^^~
[일반] 범죄는 사회적 산물인가?

조율사     날짜 : 2004년 07월 19일 (월) 1:47:26 오전     조회 : 4207      
희대의 살인범이라 명명되고 있는 유영철의 사건을
하루 종일 뉴스를 통해 보면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전과 기록 그리고 이혼 등
그는 일반적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노약자(그들이 부자라 하더라도)와 연약한 여자에 대한
잔인한 범죄가 과연 사회의 책임인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람이
과연 다른 사람 역시 마땅히 가지고 있을 죽음에 대한 공포는
생각하지 못한단 말인가?
자신의 불행을 사회의 책임으로 돌려 놓고, 부자와 일명 그가 말하는
유흥가 여성은 무참히 죽임을 당해도 되는 것인가?
물질적 혹은 정신적으로 불우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저지르는 범죄는 과연 얼마만큼 사회에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07.19
저는.. 사회에 모든 책임을 돌려버리기엔 그 잔혹성이 너무 큰건 사실이지만.. 사회가 낳은 범죄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사는 우리 사회에서 나쁜일과 좋은일은 누구나 겪게되는 것이지만. 개인이 개인에게 준 영향역시 시회의 범주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혼도, 불우한 어린 시절도, 사회가 본 원인인 것은 확실한 듯 싶습니다. 정신병이라 해도 사회가 나몰라라 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니까요.

07.19
우리 사회전반에 퍼진 이기주의와 인명경시 풍조도 끔찍한 범죄의 싹을 틔운 토양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어요. 이런 끔찍한 범죄의 재발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병든 사회를 하루빨리 건강하게 만들도록 우리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우우..그 이웃집에 살던 사람들 지금 얼마나 무서울까? 물흐르는 소리는 XX 씻는 소리였었고,드르륵 거리는 기계음은 XX 자르는 소리였다는 걸 알았으니......, 대체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인가. 이렇게 말하는 나까지도 너무 무섭게 느껴진다.
조율사
07.20
가치관의 전도,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 물질 만능주의, 과도한 범죄에의 노출로 인한 불감증 - 이것은 매스컴의 영향이 크겠지만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가 횡행할 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범죄 발생 원인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범죄를 줄이는 구체적인 대안은 없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07.20
저는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경찰력에 의해서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보구요.. 초등학교에서부터의 교육에 범죄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심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법을 강화시키는 것도 필요할 것 같구요.. 사회에 팽배해 있는 그릇된 가치관도, 국가적차원에서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바로잡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스컴은 결코 중단 할수 없는 이례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부모세대의 주의가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것이 참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대한 정통부의 공력강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조율사
07.2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고등학생으로 알고 있는데(작가방에서 봤어요^^;) 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군요. 이외수라는 작가는 이러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알 수 없는 적의와 폭력을 윤회와 인연법으로 풀던데, 정말 그런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만약 작가의 생각대로 전생의 죄업이라면 윤회를 거슬러 올라가 '죄의 시초'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범죄자의 심리를 '미친'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어서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있답니다. ^^;;;

07.26
^^; 저도 그건 그렇게 생각해요ㅎㅎ 누구든지 미치는건 가능하니까요. 잠시 사상이란 개념이 사라졌을 때 범죄가 발생한다면,, 좀 어렵겠네요;
조율사
08.03
유영철 사건과 관련한 여러 토론방의 의견을 들어보면 크림이군과 같은 의견을 가진 분도 참 많습니다. 저도 상당 부분 동조하고 있구요. 그런데 세상에는 크림이군처럼 의지가 강하고 실천력이 있고, 자기 관리에 철저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은 특히 그러하구요. self control 이 대체적으로 잘 되는 사람들은 자기 기준에 맞추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나도 이러니까 너도 그래야 돼.'라고 말입니다. 저도 그런 부류의 인간형입니다. 유영철이 자기 의식 과잉이든 과대 망상증 환자이든 의지 박약아이든 그가 저지른 죄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예견되는 유사한 범죄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나쁜 놈(년)'이라고 (험한 말을 써서 죄송 ^^;) 손가락질하고 끝낼 일도 아닙니다. '마음의 강화' 좋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대체 어떻게요? 어제는 선도 수련을 오래 하신 분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분 말씀이 우리가 하는 생각 하나하나 우리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된다고 하시던데요 저부터 먼저 말과 생각과 행동을 정화하려고 노력해보려구요. 감정의 혼란이나 자기 중심적 생각 그리고 나쁜 파장을 일으키는 말과 행동들. 우리 서로 조심합시다. 그레 우리 사는 세상의 분위기를 만들어갈테니까요. 지금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겠지요? 저도 시간을 들여 알아보려구요. ^^*
조율사
08.04
우선 여학생인 것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습관적으로 저보다 어린 분의 호칭을 **군이라고 해 버릇해서요. 기분 나빴다면 죄송. 고등학생인데 라인홀트 니부어의 글을 읽으셨군요. 흠, 독서 수준이 상당하신데요. 혹 우리 나라 고등학생 대부분이 크림이 양처럼 독서도 멋지게 하고 있다면 그것이 공정하고 도덕적인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토론방에서 자주 보게 되는 가을바람군도 참 괜찮은 학생이던데. (생각하는 게요. 개인적 으로는 당연히 모르죠.) 그리고 아랫쪽에서 신행정수도 문제로 열변을 토하는 칼스군도 다 멋있습니다. ^^* 여러분이 이끌어갈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전체 : 895건
조율사 일반  범죄는 사회적 산물인가? [8] 20년전 4,208
일반 행정수도를 이전이라? [11] 20년전 3,754
일반    [re] 반대하는 의견입니다. [8] 20년전 3,634
일반 故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하여.. [8] 20년전 3,894
일반 '겸손하다'라는 말은 뭘까요? [6] 20년전 4,008
일반 도덕을 상실해가는 우리의 십대들 [4] 21년전 3,671
일반 법이냐 민중이냐 [7] 21년전 3,693
일반 웰빙~~~정말 웰빙인가? 21년전 2,756
일반    [re] reaction well-being~ 20년전 2,652
꿈꾸는어… 일반 지금 우리나라에 대해.. 21년전 2,802
일반 -_-a 나도 문학과외에 대해서. 21년전 2,633
일반 이승연 위안부 누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 [3] 21년전 3,548
일반 국회의원들... 멀리 내다 볼수 없다면 근시 아… 21년전 2,537
일반 교육은 상품인가 공공재인가? [2] 21년전 3,602
일반 그냥 문득. [6] 21년전 3,281
일반 어느것이 진실인가?? [5] 21년전 3,434
일반 이공계 기피증?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4] 21년전 3,416
일반 우리는 정말 암울한 사회에 살고 있을까. [1] 21년전 2,920
일반 왜 여성은 스스로 억압하는가. [4] 21년전 3,670
일반    견고한 이데올로기의 변화 혹은 소멸, 아브락… [2] 21년전 3,619
일반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의 성균관대 입학 허가.… [7] 21년전 3,617
일반 대학에게 학생선발권을? [3] 21년전 3,076
일반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하여. [6] 21년전 3,177
푸른향기 일반 모순된 교육제도 (숨이 막혀 온다) [4] 21년전 3,712
일반 이민 열풍에 대해서. [3] 21년전 3,650
일반 진정한 페미니즘이란? [12] 21년전 4,473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93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