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뉴스 첫머리를 장식하고 신문의 일면을 도배할 정도로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럼 사람들은 그 것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자신들의 생각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방송을 믿지 말라며, 자신이 아는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흔히 말하는 뒷 이야기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쉬쉬 하면 말하는 것들이 진실이라 생각했습니다. 방송은 역시 믿을게 못된다며-. 혼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떤 것이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뒷 이야기가 혹시 나도는 소문은 아닐지... 방송에서 말하는 사건의 진상이라는 것이 조작되고 은폐된 이야기는 아닐지... 어떤 것을 믿어야 합니까?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일까요? )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01.06
무엇이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나오는 사건들은 아직 다 역사적 조명이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죠. 역사교과서에 씌여질 때까지는..
다만 사건들을 보는 시각은 방송은 majority(...;;; 갑자기 번역이 생각 안나는 군요..ㅠ_ㅠ 죄송..) 이고 다른 사람들의 것은 그것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려는 manority라고 생각합니다.
01.08
우선 칼스에게..역사 교과서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말이니?
역사란 무엇이냐.. '역사가'에 의해 과거의 중요한 사실을 재구성한 것이야.. 그렇다면 역사라 함이 진실이라고 할 수가 없지.
01.08
애플캔디님..매스컴은 우리에게 왜곡된 진실을 전달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화 시대라 명명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요구함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아니라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과거에 비해 많은 것을 알고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스컴에 의존한 정보,지식의 습득은 우리의 앎을 왜곡하는 결과를 불렀습니다.
01.08
또 애플캔디님이 처음 말머리에서 가끔 큰 사건이 일어난다..고 하셨지요.
사회 문제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 유발이 어렵습니다. 아무리 큰 사건이라고 해도 그렇지요.
그래서 어떤 부분은 조작, 과장 하여 국민적 관심을 사려합니다. 언론이 상업화 되고 있다는 비극적 현실이죠.
그런데.. 우리가 걱정하는 진실 왜곡에 대한 문제는 언론 자체적인 해결이 불가합니다. 어쩔 수 없는 거죠.
편견 없이는 그 무엇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합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죠.
다양한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줄 아는 전체적인 시야를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그럴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게임도 하는 사람보다 훈수두는 쪽이 흐름을 더 잘 읽죠.!
매스컴은 한 걸음 물러나서 수용해야 합니다. ^^
01.09
일단 역사라 함은 역사가에 의해 쓰여진 의미로서의 역사 도 있지만, '과거에 있었던 사실'로써의 역사 역시 존재하는 것이지.
매스컴이 사실을 왜곡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애플캔디님이 말하시는 '뒷 이야기'가 무조건 옳다는 것 또한 아닙니다.
저 역시 푸른바람의 말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뒷 이야기' 보단 '언론'에 촛점을 두고 말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갠적인말.. 바람아; 너 대단해~! 어휘가..; 내가 감히 쓸수조차 생각도 못했던 어휘가;; 으으..ㅠ_ㅠ 국어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