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神이 주신 聖을 인간이 임의로 바꿀수 있습니까? 제가 神을 믿어서가 아닙니다 이건 인간이 지향하는 삶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물론 聖을 인간이 임의로 바꿔주는 병원의 의사들이 문제입니다 물론 레즈비언들도 안됩니다 이상입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05.18
왜이래.ㅋㅋ 토론이라면서 딸랑 결론만 내놓구 그래~ 논의에 적절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건 잘못된 태도입니다. 한 사람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그대로 밟아보든가 혹은 그 사람과 깊이 있는 교류가 필요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겪어보지 않은 그들 나름대로의 사랑의 취향이라든가, 성 정체성에 대해서 그들이 아닌 우리들의 눈으로 잣대를 들이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요시코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우리라는 울타리안에서 같이 부르지 못하고, '그들'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음을 안타까워합니다. 문제는 우리에겐 아직은 낯선 그들이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언제,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상 요시코 생각이었습니다.^^
05.20
굉장히 카톨릭 적인 성향인거 같은데.. 사실 말하자면 영혼이 몸의 껍질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신의 오류인 것이지요. 사람은 자기 자신에 100%확신을 가지고서 애정을 품고 행복을 누릴 행복추구권이 있어요. 예전에 헤드윅이라는 영화를 봤을 때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누군간 남녀의 쌍으로 된 별과 남남으로 된 별, 그리고 여여로 된 별이 있었으나 신이 노여워 하자 서로 흩어지게 하여 혼란을 주었다는 노래.
<<그리고 성은 성스러운 성<聖>이 아니라, 성품/성질 성<性>으로 알고있습니다.>>"딴소리"
물론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있는 것을 부정하면서 크는 삶은 불행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그것을 간단히 바꿀수있는, 요컨데 취향에 따라 취사 선택하는 가벼운 생각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트렌스 젠더가 되기 위해선 목숨과, 또 호르몬을 투여받을 때마다의 끔찍한 거부반응을 평생 견뎌야 한다는 생각을 하십시오. <호르몬 주사는 또한 아주 비쌉니다. 한달에 한번, 또는 격주에 한번씩 맞아야 하는 그것이 일년에 몇벽, <BR>몇천을 호가한다는 걸 아신다면 그들이 얼마나 절박하게 그것을 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체 내 거부반응은 아주 끔찍해서 호르몬을 투여받으면 며칠밤낮을 잠 못이루고 고통에 뒤척거릴 수도있다는 사실도 명기하십시오. 같은 형의 혈액형을 수혈받아도 거부반응이 심해서 혼절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호르몬은 아닐 줄 아십니까?>
그리고 동성애자에 대한 터치도 저는 반대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랑이 인구를 늘리고 배불릴 수있겠지요. 그러나 만약 그게 정말 불가능한 사람에게 강요한다는 것은 또다는 비인간적 행태만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훈철님 말대로 보수주의도 필요하고 어느정도의 룰이라는 것도 작용해야 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유연성도 갖추어야 세상에 온전히 굴러갈 수있는 노릇입니다. 무조건 그사람들을 따라서 성을 바꾸고 동성을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고, 전후사정을 다 따져서 정말 이 사람에게는 나의 룰이 부당하고 불가하다면 그것도 끌어안고 가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ㅡ^;; 세상은 침례교도나 카톨릭적인 룰대로의 삶이 불가할 수도 있으니까요. 덧붙혀 개중에 무지하신 분들이 세상의 도덕을 어겨<여기서는 동성 섹스를 말하는 겁니다>에이즈같은 천병<天病> 을 얻었다는 분도 계신데, 에이즈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지, 결코 부적절한 관계때문에 생기는게 아닙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05.22
예전에도 동성애에 관한 토론을 뜨겁게 나눈적이 있던것을 기억합니다. 토론게시판이 상당히 시끄러웠었는데, 이번에도 많은 의견이 올라올것 같네요. 일단 저는 찬성하는 편 입니다.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가슴아프고, 힘든일인지 모릅니다. 세상사람들한테 천대받고 눈치를 받을걸 뻔히 알면서도 그 길을 택하는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마치 유리조각이 뿌려진 길을 걷는것과 같습니다.
트렌스젠더를 꿈꾸는 사람을 만나본적 있습니다. (실제로 만나진 않았지만 저는 그사람들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외모때문에 성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격이나 생각하는것들이 완전 다른 성이라서 바꾸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도둑질이라도 해서 수술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동성애도..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납득하실수 있을듯합니다. 공학이 아닌 학교를 다니신 분들께 물어보면 반 이상이 동성을 좋아했거나 동경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할것입니다.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학교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구요. 동성애인 분들 중에는 부모님께 학대를 받았다거나, 어린시절 성적인 충격을 받았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동성애를 택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의 아픔을 모르면서 무조건 싫고 반대하신다고 하면...
위에 말씀하셨듯 '그들'이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실례인것 같습니다만 더이상 이것에 대한 토론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크림이님 말처럼 싫은 감정은 본인만 갖고 계시면...
05.22
글 쓴 후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흥분해서 쓴것 같네요. 억지로 이해를 하라고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05.24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평등은 신이 내리신 우리에 소명아닌가요? 누구나 이땅에 평등할 권리가 있습니다, 무엇이 누구를 불평등하게 한다면 그것 또한 주님에 뜻이 아니지요, 난 인정합니다. 그분들에 말 못하는 고통까지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그들은 악귀가 몸에 들어 와 그들은 조종당하는게 아니라고요! 그냥 이땅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입니다. 외 우리가 이웃을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척 해야 합니까? 더불어 살아 가야죠 국가인권위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피해를 받지못하게 명문화 합니다.
05.29
神이 평등을 내리셨다고요?................그것은 믿음에 관한 자유와 평등을 의미한 것이겠지요 더불어사는 사회 맡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악마가 아닌 사람입니다 다만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죠 다시말해 사람으로써의 본질을 망각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런 아픔들이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요............
05.29
훈철이는 인간의 내면과 외면 세계에서의 신의 존재를 중요시하는데, 그럼 과연 신이 말하는 인간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훈철이가 말하는 본질은 무엇입니까? 또한 신은 남성입니까? 여성입니까? 신이 주신 그대로 사는 것이 인간의 본질을 지키며 인간답게 사는겁니까? 그렇다면 선천적 기형아와 선천적 장애아들, 미숙아들 역시 신께서 주신 그대로 살아야 합니까? 의료기술로 마음과 육체가 보다 건강하게, 보다 오래 살 수 있는데 신이 주신 형상을 훼손하기 때문에 그냥 두어야겠군요. 본질을 망각하는 것은 바로 훈철입니다. 종교에 관심있으신 것 같기에 한 마디 더하겠습니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본 인간의 본질은 태어난 대로 살라는게 아닙니다. 성경을 해석한 글들을 읽어보면 인간의 본질은 신 즉 하느님의 형상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예수)라는 인간으로 나타났죠. (사실이든 아니든) 지금도 신을 향한 믿음이 깊으면 그가 바로 신의 형상이죠.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이길 바라는데 그렇지 못하지요. 끊임없이 신과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겠지요. 신이 '너는 태어날 때부터 나를 원망할 팔자니라~'이러셨기 때문일까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 무에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05.30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이길 바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혼자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 생각끝에 신을 원망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못한 추태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삶은 부.모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개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트랜스젠드,레즈비언,동성애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던 것입니다
05.30
질문에는 대답을 하나도 하지 않았군요. 그리고 지난번에는 본질이라는 단어를 내놓더니 이번에는 추태라는 단어를 내놓았군요. 사랑의 취향과 성정체성에 대해서 자신만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지요. 다같이 공감하고, 다같이 느끼고, 다같이 수궁하는 것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까? 자신과의 싸움이 아니라 훈철이와 같은 배타적인 사람들과 사회와의 싸움이지요.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훈철이의 태도가 추태입니다. 신을 원망하는 것이 왜 바람직하지 못하지요?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원망하여 좌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새로운 길이 태어난 성을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고,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아 다른 성으로 바꾸는 것일 수도 있고, 사랑의 취향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여 문.사에 트랜스젠더나 레즈비언, 동성애자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훈철이가 말한 단어 하나하나에 상처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과연 인간이 지향하는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심히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