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를 사랑할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오랜 세월동안 서로의 신뢰, 헌신, 용납 등을 기반으로한 인격적인 사랑이 되어야지 결코 삐뚤어진 사랑은 전 정말 싫습니다.
==> 동성애자들도 한 인간으로 보시면 어떨까요?. 그들의 사랑중에는 분명히 삐뚤어진 사랑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참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가지요. 이성애자들의 사랑도 삐뚤어진 사랑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성애자들의 사랑은 오랜 세월동안 서로의 신뢰, 헌신, 용납 등을 기반으로 다져진 인격적인 사랑이고 동성애자들의 사랑은 그러하지 아니하다라는 논리는 좀 버거운듯 합니다.
성(性)은 신이 주신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혜택을 육체적 쾌락
의 대상물이 되서는 안됩니다. 물론 육체적 쾌락이 아닌 정신적으로 기댈수있는 상대가 동성인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사회가 아무리 변하고.. 시대가 아무리 바뀌고.. 사람들이 변한다 하여도 변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남녀간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적 쾌락의 대상이 아닌 진정으로 서로 위하는 남녀..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이렇습니다.. 제 짧은 생각이였습니다
==> 참고로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의 개념은 남녀의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또한, 열두제자들과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렇듯 사랑의 범위는 인간이 둘러볼 수 없을 정도로 넓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의 말씀대로 남녀간의 사랑이 육체적 쾌락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그러하듯 동성간의 사랑도 육체적 쾌락만을 추구한다면 사회적 지탄의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그건 분명 변태니까요. 하지만 님께서는 혹시 커밍아웃한 동성연애자들의 인터뷰라든가 기사거리및 그들의 생활상을 담은 다큐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성애자들가운데서도 쾌락적 성욕을 해결하는 무리가 있듯이 동성애자들간에도 그러한 부류가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일부 이성애자들의 쾌락적 성행위를 비판하고 욕한다고해서 그렇지 아니하는 이성애자들의 사랑방법도 싸잡아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에나 예외는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성적 쾌락만을 위한 동성애자들의 그늘에 가려 진정으로 동성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동성애자들의 사랑방법까지 싸잡아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데 사회적 비판이 두려워 음지에서 괴로워하던 어느 동성애자의 아픔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도 정말로 자신의 모습이 싫지만 사랑하는 감정을 어떻게 하냐며 되묻더군요. 동성을 사랑하는 감정을 없애기 위해서 갖은 방법을 다 썼는데도(누구는 해병대에도 지원했다고 함) 안 고쳐지는 걸 어떻하냐고 고개를 떨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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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글에 대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