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어떻게 보면 자연적인 부분이라 생각해요.
사랑이란걸 떠나서 봐도 현재 우리는 이성친구보단 동성친구가 더 많잖아요.
그런점을 생각했을때 자연스레 동성에게 더 호감이 가는게 아닐까요..?
이성보단 맘터놓기가 더 편하고,, 무엇보다 서로 비슷한게 더 많으니까..
동성연애를 나쁘다 생각하는건 왜죠?
에이즈나 매독같은 성병때문에..?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나쁘게 생각하니까?
물론 그런 병이 생기는건 좋지 않죠. 자기 혼자 끝나는게 아니라 전염병이니까요.
그치만 이성연애를 한다해서 성병이 안생기라는 법은 없거든요.
또 이성연애를 해도 때에 따라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동성애를 무조건 나쁘다 생각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 저도 레즈비언이라는 오해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저를 볼때마다 얼굴 붉히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동성애자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는말은 아닙니다.
그들 스스로는 이반이라고 하는거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죠?
일반과 이반의 사이.. 마치 삼팔선 같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반에 대해 알아본적이 있었는데요.
(여자의 경우)\"팸\" \"부치\" 같은걸로 나누는데,,남자쪽 성향, 여자쪽 성향으로 나눠서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만난다 합니다.
물론 성향이 반대인 사람끼리 만나겠죠?
남자쪽 성향을 가진 분들 중엔 하리수처럼 성전환 수술도 하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트레스젠터\"와 \"커밍아웃\"은 엄연히 틀리다고 합니다.
전자는 몸도 마음도 모두 같길 바라고,(남자쪽 성향이면 몸도 남자처럼,, 즉 하리수 처럼)
후자는 몸은 그대로 나두고 마음만 원하는.. (홍석천같은 경우라 할까요?)
무조건 나쁜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이반싸이트를 들어가보세요.
정말 몰랐던 세상에 대해 참 많이 알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말로만 들었던 성병도 자세히 알수 있고, 성지식에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아마도..
자신이 이반이라고 받아들이기까지 참 많은 갈등을 하게 됩니다.
같은 여성의 알몸을 보면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들고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얼굴이 달아오르고,,
이성에게 느껴야할 감정을 동성에게 느껴질때 본인 스스로는
처음엔 그저 그럴수도 있으려니 생각했다가 갈수록 미쳤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사실을 차츰 인정해가면 주변 사람들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상당히 두려워 합니다.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면 정신병자 취급받을수도 있는거고 친했던 친구를 잃을수도 있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걸 다 잃을수 있는데도 그들은 그 방법을 택합니다.
만약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이반이 아닌 일반일 경우엔
그보다 더 많이 힘들어 합니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하는경우가 많죠.
그들이 동성애를 한다고 해서 꼭 성관계를 갖는건 아닙니다. 만나다보면 하기도 하겠지만요..
자신이 성병에 걸려서 타인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고통스럽게 죽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그런걸 뻔히 알면서도
그들은 성관계를 하고 사랑을 합니다.
우리가 만약 그들이 겪는 아픔들을 더 많이 보았다면 지금의 이런 편견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