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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는(반어시)

     날짜 : 2003년 09월 07일 (일) 10:30:43 오전     조회 : 1725      
당신의 그림 속에는
금수강산 같은 미인이 살고 있어요.

호랑이 발톱 같은 붓끝에다가
당신의 마음을 듬뿍 묻혀
성형 수술하듯 빚어놓은 그림 속에는
춘향이 심청이 논개 황진이
양귀비 클레오파트라 마릴린 몬로
태백산맥에서 훔쳐본 외서댁까지
하나로 똘똘 뭉쳐
일곱 빛깔로 웃고 있군요.

밤마다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당신의 육자배기에
복숭아꽃 흐드러지게 피고 있군요.

산등성이를 넘어오는
그 여인의 거친 숨소리
우리의 꿈속에까지 넘치는군요.

도대체가 알 수 없는 그림 앞에서
헛심만 쓰는 우리들의 아픔이
지리산에 숨어 피는 엉겅퀴 꽃처럼
밤낮으로 피를 토하고 있군요.







    평범한 것이 아름답고,쉬운 것이 옳다는 말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는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마리의 벌이 창가에 날아들어오고,풀내음이 진동하는 햇살 가운데 시를 쓰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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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시어들이 참, 멋지다고 해야 할까..^-^ 서로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애요. 거북스럽지 않아서 좋네요^^ 음, 결국 주제는 끝부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말예요^-^ 그런데, 반어시라면 그림속에 있는 그림은 결국 미인이 아니라는 이야기일테고.. 긍정보단 부정을 보여 주는 것이지 않나..하고 생각해 보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시에서 뭘 말하고 싶어하는 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끝이 모호하달까? 그 미인은 아픔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미인이라던가,아픔 엉겅퀴 꽃이나, 피라는 시어들이 다른 것을 상징하고 있는 것인지.. 쉽게 파악이 되질 않아요^-^; 해설부탁드릴께요^^

09.07
'금수강산 같은 미인' 은 미인이 아니라 '괴물' 입니다. 당신의 욕심이 빚어놓은 괴물. 그것을 저는 미인이라고 진술하여 반어적으로 강하게 비판해보았습니다. 답변이 되었나요??^^

09.09
아^-^ 괴물.. 그런데, 욕심이라는 건 어디서 드러내는 것이었나요? 예뻐지고 싶은 욕심??-_-;; 헛심만 쓰는 우리들의 아픔?? ㅜ.ㅡ 도무지 욕심은 알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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