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와 세계가 대결의 구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화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룩되는 감동을 말한다. 이는 일체의 욕망을 절제하거나 소멸시킨 상태에서만
가능할 수 있기에 세계와 자아는 하나의 결합체로 인식되어 분리될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이는 순화되고 조화된 감정을 이르는 것이다.
일체의 갈등이나 분노, 그리고 현실을 거부하는 몸짓이 표면화 되지 않는 시가 주는 감동을 서정적 감동, 즉 로고스적 감동이라고 한다.
평범한 것이 아름답고,쉬운 것이 옳다는 말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는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마리의 벌이 창가에 날아들어오고,풀내음이 진동하는 햇살
가운데 시를 쓰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