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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날짜 : 2003년 08월 24일 (일) 9:52:37 오후     조회 : 1253      
주여, 당신의 말씀이
아무리 자애로워도
나비가 날지 않는
빈 뜰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슬비로
때로는 소낙비로
밤마다 새로 우는
풀잎들이 있습니다.

천년을 심어 온 씨앗들
트이지 않는
비인 자리 자리마다에서
당신의 자애로운 말씀에도
제 뜻을 시러 펴지 못하는
어린 풀잎들이 있습니다.

모든 꽃들이
나비로 춤추는 밤
그리움의 속살이
갈기갈기 찢어진 채로
보름달 쥐불로 몽땅 태워도
봄이면 다시 돋아나는
우리들의 소망이 있습니다.





    평범한 것이 아름답고,쉬운 것이 옳다는 말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는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마리의 벌이 창가에 날아들어오고,풀내음이 진동하는 햇살 가운데 시를 쓰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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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쥐불놀이에 죽고 봄이면 태어나는 풀잎의 강인한 생명력? ^-^ 풀이 민중이나,생명력을 나타내는 것은 다분히 관습적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음.. 교과서적 시 구조를 많이;; 닮았달까.. 풀잎의 슬픔, 역경.. 주욱 쓰면서 마지막에는 풀잎은 그래도 봄에 돋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다. 이건 우리의 소망이다. 라고 하면서, 희망을 돋구어 주는.. 일전에 한국 펜클럽의 시인(이름은 기억이;) 한 분이 합평할때 말씀해 주셨는데요, 시에는 항상 희망이 있어야 한다더군요. 그것이 시를 쓰는 이유라고..(뭐 별로 저는 찬성하는 편은 아니지만요)그건 잘 지켜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뭐랄까.. 쉬운 시라고 생각은 들지만..굉장히 교과서 적이랄까..(저의 시가 그런것이 많지만;)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공감대라기 보다는 '그렇군' 하고 지나가게 되는 시라고..생각이 드네요. 시는 쉬워야 하지만, 개성있는 상징 역시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08.31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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