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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워지기

     날짜 : 2003년 08월 17일 (일) 10:14:36 오후     조회 : 1259      
어느 날인가 가끔은 어려보이고 싶은 날들이 있었다.
아직 난 어리지만, 나에게 보이는 어렸던 날들을 그려보는 일.
시간의 흐름 속에 하얗게 잊혀져간
기억과는 다른 이름에 젖어있는 이유일까.
나 자신도 새로운 이름을 부르고 있는 지금의 난
가끔은 열어볼 수 있는 어린 가슴이 머뭄에,
그 어느 날에 느끼는 미묘한 감정에 기대어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물어보곤 했다.
지금 변해버린 나는, 정말 이 모습 그대로 나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를..

기억은 머문다는 말이 있다.
머무는 기억에 비춰본 나는,
나라고 단언하기에는 부족한 그것이기에
때마다 나인가를 되물으며 새로운 나를 기다리려 애쓴다.

그런 이유로
살아갈 나는, 나다워지기를 갈구하며
언제나 변하는 일을 반복할 것이다.

그리워하던 어린 날의 초상,
그를 바로보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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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그 나이에도 더 어려지고 싶수?? 난 그때 빨리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던데ㅋㅋ "기억은 머문다는 말이 있다. 머무는 기억에 비춰본 나는, 나라고 단언하기에는 부족한 그것이기에 때마다 나인가를 되물으며 새로운 나를 기다리려 애쓴다." 글 참 좋네요^^

08.18
ㅎㅎ. 변해가는 모습이 어느때는, 가끔은 쓸슬해 질 때가 있죠. 내가 넘어선 그곳의 시간은 이제 멈춰있는데. 나만이 새로운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생각. 멈춰버린 시간. 바보같지만, 한없이 쓸쓸해 지는 것.

08.19
나는 너무 너무 이쁜 꼬마들 볼 때 어려지고 싶어. 아니면 타임머신이 내가 아주 늙어서 나온다는 소리를 해댈 때...-_- 그건 그렇고 어른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요!! 떽.

08.20
-ㅁ- 하하. 어른이래~ 어른이래~ 댓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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