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즐겁게 읽어 준 사람들 덕에
참~ 즐거운 마음으로 첫번 째 글을 올려본다.
사실 즐겁기 전에는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회원이란게 그런 것이였고,
내 실력을 조금은 아는 까닭이였다.
그래도 나는
예전의 작가방이 부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어린아이같이 떨렸던 가슴의 두근거림과
문.사에서 처음으로 문학에 매력을 느꼈던 때를 기억한다.
아직 생각도 짧고, 의미없는 말이 많은 나지만
두근거림을 기억하기에 그 전과 같이
나 자신이 가진 애착을 이어갈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내 시는 작품이 아니다.
단지 내 마음을 사람들이 알아줌으로 인해
그들과 함께 소리없는 대화를 하고싶은 마음이다.
즐거움을, 슬픔을, 희망을, 절망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수다꾼이 되보고 싶은 마음.
앞으로 나를 찾을 사람들에게
말 많은 수다꾼이 되어주기를 약속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