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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戀歌

     날짜 : 2003년 08월 30일 (토) 3:42:14 오후     조회 : 1180      
꽃이 말하는 곳
가슴의 파장이 머무는 곳
사진 속을 거늴며
하얀 이름 생각, 그리움 한개

그 안의 세상을 걷다,
길가에 마주앉아
바람의 소리를 들었지

가을처럼 고개 숙인채 말없는
사진속의 '너'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물러가는 바람에게
눈물의 조각 하나

네가 사는 곳에 가면,
언제나 바람의 소리가 들린다

-----------가을바람-----------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때에.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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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님과 어울리는 시 잘 읽었습니다^^

08.31
하하 ^^; 정말 어울리나요 ㅎㅎ; 댓글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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