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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

     날짜 : 2004년 05월 03일 (월) 6:08:13 오후     조회 : 1149      
창가에 서서 비 내리는 거리를 들여다봅니다.
우산이 하나, 둘.. 그 아래에 다시 하나, 둘..
이렇게 비 오는 날이 슬프게 보이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던 사람이 생각나곤 해요.
어느 동화 속에 나오는 그 구절을 언제나 중얼거리던 모습.
그 작았던 우리들..
가끔은 그 말이 너무나 슬퍼 한없이 외로운 길에 헤매입니다.
나를 떠나간 사람들.
별을 쫓다 죽은 우상이,
곁에 둘 수 없는 나의 사랑..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도 대답없는, 나의 작은 하늘..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픔을 남기지 않기 위해..

대답없는 그 하늘에 대하여
내 모두를 걸겠습니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에게 내 모두를 걸겠습니다.
나의 등뒤에 서 있는 그늘의 무언가가
언젠가 가난한 날이 되어
내게 돌아온다 하더라도
내 심장에게 내 모두를 걸겠습니다.

...會者定離 去者必返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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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비오니까 머리 아파..ㅠㅠ 하늘이 쫙 가라 앉은게 꼭 무너져 내린것 같아.. 무슨 태초의 하늘쯤 되는 마냥..까만 구름이 모든걸 삼키고 있어..아휴.. 대체 셤은 언제 끝나는거야!!

05.05
오늘은 문학이라도 잘 봐서 다행이야 ^^; 시험기간이라는게.. 참 힘들다.. 비는 그쳤는데, 이젠 또 꽤 덥네.

05.13
행복합니다...^-^;;; 짜식.. 힘내라! 근데.. 회자가 뭐야?

05.13
회자정리.. 사람의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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