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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在

     날짜 : 2004년 04월 13일 (화) 8:06:20 오후     조회 : 1128      
흠뻑젖은 어깨에
슬며시 하늘이 닿도록
높이높이 들어나볼까
물을 길어
내 가슴에 물을 부어
해가 넘어 가고야 나서
산이 지고야 나서
시월같이 그윽한 달덩이를
가득이 부어,
내 몸 있을 곳
자리없는 대로 드러누워
퍼렇게 퍼렇게 바라나볼까
하늘에서 울어서,
나는 숫제 바라보는 양으로
나도 그처럼 울어서

----------가을바람----------

그대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도 그처럼 울어서..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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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기교마저 늘었네 그려~ ㅋㅋㅋ;
엽시울트…
04.13
이번에는 멋있다고 할까? 유들유들함에서 좀더 한단계 성숙한 느낌이야 멋진 시 오늘도 잘 읽고 가요~

04.13
하하^^; 오늘은 10시파트에 댓글이 달려있군 =ㅁ= 이 사람들이~ 고3이란 간판앞에 이래도 되는게야? 댓글 고마워 ^ㅡ^

04.21
무지 잘썼다... 역시 가을이다..^^ 뭐 소년작가 등단해도 되겠네^^ ^-^ 건필해~

04.21
오호^ㅡ^; 아부성이 짙은걸.. 훗..; 고마워^^ 근데 요즘 문자를 답장을 안해줘서 서운하겠네? 문자 다 달았거든 ㅠㅜ..

04.23
건전지냐-_-;

04.25
으음.. 나왔다.. 개그.. 으음...

05.08
점점 시가 어른스러워 지는 기분이다. 너도 나이 들었구나.^^;; 이 시 맘에 드는데..ㅋㅋㅋ..^^

05.08
오호.. 오랫만에 왔네 ^^ 가끔씩 센티해지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구먼요,, ㅎㅎ;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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