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지적수준이나마 제 개인적인 소견을 담은 주관적인 글임을 밝혀둡니다..
대통령 탄핵에 관하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궁금하구요.
제 또래들도 걱정하게 되는 한국정치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가을바람----------------
청년실업률 9%, 실망실업률이 13%..
지도자의 직무가 중단됐다.
87년도에 시작된 이래 이 땅에 머무르고 있는,
정치(政治)의 본질적인 의미자체가 훼손된 의회민주주의의 패배이다.
100년만의 폭설로 FTA가 오기도 전에 농민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간도, 독도문제조차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다급한 대.내외 변동속에서,
국회의사당은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어린아이의 장난에 불과한 행위를
애국을 하듯이 번지르르한 말들로 논하고 있다.
참여정부 노무현대통령의 한마디가 탄핵의 대상이 되어
이미 재적의 3/2를 넘긴 탄핵소추가 이루어지고
6개월 안에 열릴 재판을 앞둔 채, 모든 업무를 중단했다.
정치의 본래 의미는,
국가의 힘으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즉,
기업과 노동자,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입장차이에서 상충되는 사회적 문제를 중재의 차원에서 해결하고
최종적인 목표로서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얼마나 가깝게 있는 한국의 정치판인가.
가령 이번 탄핵이 그들의 오발탄이었다고 해도
자신들, 권력층의 입장을 내세워 국민들을 죽이고,
그들 자신의 입지를 위한 반개혁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자랑스러운 조선의 사상을 무너뜨렸으며,
이 땅을 주시하고 있는 세계에게 치욕을 준 역사적 죄는,
공자가 살아온다 해도 용서치 못할 매국적인 반민족행위를
무엇으로 사죄할 것인가.
썩은 정치는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는 하천과 같다.
대한민국은 깨어있는 청년들이 들고일어나 다시 새운 국민의 나라이다.
정치인이 가져선 안될 부패한 가치로 母國을 흔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 탄핵을 성사시킨 것이라면,
그들 반개혁 보수세력이 뒷전에 숨기고 있는 비리는 무엇으로 해명할 것인가.
과거의 우리가 어지러웠다면,
그것은 국가의 흥망성쇄가 달린 중요한 건안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이 어려운 난국에 들춰냈다 하면,
회의적 태도로 남아있기보다는 이 건안에 정면으로 맞서서
정치의 물길을 터는 것이 옳을 것이다.
민주주의의 협상 테이블이 올라온 지 겨우 10여년이 흘렀다.
그러므로 보수세력에 들끓고 있는 부패의 근원은
장기간 권력을 가지고 있던 당의 필연적 요소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아닌 과거의 잔존세력에 불가한 것이다.
누가 어른이고. 누가 아이인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이 갈아엎은
한국의 정치판에는, 옳고 그름이 존재할 뿐이다.
소위 당파라는 용어까지 불러오게 된 지금이다.
당파싸움.. 식민사관으로 깊게 박힌 왜곡된 역사까지 불러들이며,
그 연장선으로 국회라는 나라의 이름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
어디서부터가 옳았는지 그르쳤는지는
후대의 역사책이 증명할 것이나,
대한민국의 테이블이 다시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 현실이다.
이제 우리가 다시 깨어나서, 국회를 뒤집어야 할 때이다.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바람직한 국회로 다시 탄생하도록,
다가올 4월 15일 총선에서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차원 높은 정치인 선택이 이루어져야한다.
국회는 최고의 돈벌이를 위해 만들어진 엘리트집단의 동호회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
인간이 모여 이루는 경제사회가 가진 고질적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목적을 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