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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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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
날짜
:
2004년 03월 10일 (수) 9:52:54 오후
조회
:
931
슬픈 계절을 닮은
빛 바랜 저녁의 노래
별이 기운 자리의
조용한 발걸음을 따라 걸어가는
외로운 안녕..
저무는 말들로
너를 보듯 눈물지으며
아스라히 외길,
돌아선다
----------가을바람----------
다를 별, 別
떠날 리, 離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