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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 사두어록 1

     날짜 : 2003년 08월 29일 (금) 8:29:16 오후     조회 : 1251      
북인도 리시케시에서 만난 한 늙은 사두와 어느 날 나는 노천찻집에 앉아 서양 철학과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교 공부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그는 내가 설명하는 물질의 최소 단위에 대한 이론들을 매우 주의깊게 들었다.나는 그에게 '만물의 근원은 물' 이라고 주장한 탈레스에서부터 현대 물리학의 소립자 이론까지 열심히 설명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사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렇지 않소. 만물은 물 ,불,공기 등으로 이뤄진 게 아니오."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물질의 최소 단위는 다름아닌 사랑이오. 사랑이 없으면 모든 물질이 결합력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을 최고의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몰랐단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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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변 -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고나 해야할까..지구별 여행자를 보며, 내 삶도 한 번 다시 돌아보며 '나는 무슨 이론을 신 같이 믿고 있었는가.'라는 후회와 또한은 나의 영혼에게 나를 한순간 지배당한 그 기분으로 있었다.

앞으로 내가 나의 책이라 믿던 것들을 올릴 참이다. 지구별 여행자가 끝나면 다음책을, 다음책을... 책 이란 이태껏 읽어온 통계의 숫자는 중요치 않다. 다만 나의 책이라고 믿은 것들만이 진짜 책인 것. 책은 그렇게 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나 역시 이 것을 운영하려면 아마도 많이 읽어보고 해야겠지..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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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아.. 일전에 말했던 류시화의 책이군. 금전이 되는대로 사서 봐야겠구먼 ㅎㅎ..

08.30
그래그래^ㅡ^정말 추천이야.앞으로도 좋은책 올릴테니까 많이 봐줘^^
유리카
09.19
오옷.. 나도 이거 재밌게 봤는데.. ㅋ 아무리 봐도 인도인들은 전부 철학자야

01.17
류시화 님 시집은 열심히 읽는데 .. 이건 미쳐 못읽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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