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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이렇게 오는 토요일

     날짜 : 2003년 08월 23일 (토) 9:07:36 오후     조회 : 1204      
singin' the rain이 생각나게 하는 날이다.

근래에 레몬색 우산을 샀다.
나에게는 제주도에서 산 노란 우비도 있다.
비와 노란색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우산처럼 색이 선명하면 그 나름대로의 사랑스러움이 있고,
가로등같이 짙은 주홍빛이 어룽이는 밤은
수만의 별이 강림한 듯한 인상을 준다.

회색의 공업용 스티로폼에 콘크리트를 발라놓은 회색벽에
이끼가 어린 벽이 비에 의해 명암을 내면
그 신비로움은 절정을 향한다.

그 위에 푸른 풀은 짙은 녹음과
그 위에 생명력 넘치는 노란 루드베키아...

언제인가 보았던 안도현씨의 물방울
<맞는 지는 모를 일이다. 그야말로 서적에서 언뜻 본 작품이니까.>
과 같은 창가의 신비로운 수채에 어우러지는
후리지아 조화와 빛에 반짝거리는 유리꽃병.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사람들이 슬퍼하고 끈끈하다고 투정할때면,
나는 그들의 입에 의해 이 신이 선사한 날이 모욕되는 것을 슬퍼한다.
그러나 결국 비는 사연을 이야기하는 라디오 부스-
그도 그럴 것은 나는 비가 담겨있는 구름 속에 많은 이의 눈물이
다량 증발해서 생겼다고 믿기 때문이다. 땀도 매 한가지이다-라고
생각 해 버리기에
나 홀로 방을 울리는 이 다뜻하고 둔탁하면서 맑은
비 소리에서 많은 삶의 향기를 취득한다.

오늘이 토요일 이기에 더욱 여유로운 마음이 비와 잘 어울린다.
비를 난이라 하면 이 세상의 노란색은 가히 그의 향기로운 꽃이랄까?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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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아아.. 노란 우산이라니 나도 가지고 싶다>ㅁ<;; 누군가가 굉장히 좋아하는 노랑..;ㅋ 나는 시퍼란 우산하고 하늘색 우산인데-_-ㅋ 음음..나는 지금 이 비가 싫구만.. 계속해서 불운한게.. 비 오면.. 더 힘들어지는게. 예전처럼.. 비 속에서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08.25
비소리 들어면서 이글을 읽어니까 참 좋네요. 비는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마법사 같아요,노란우산,노란비옷이 제일 이쁘죠^^

08.26
전 연한 노란색 우산^-^ 동그랗게 모이는 건데 아래가 꽃모양이라서 예뻐요>.<

08.26
하하^ㅡ^전 레모나색깔이랑 똑같은 진하면서 밝은 노랑색이지요^ㅡ^ 동그랗게 모이는 길다란 엔티크 우산.. 레이스달린 그런 우산가지고싶었는데^ㅡ^... 하하^ㅡ^; 워낙 엔티크를 좋아해서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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