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고개만 돌려도
군데로 별이 반짝이는 밤.
창가에서는 그리 검어도
정작 밖에 나오면
붉은색과 푸른색이 뒤범벅이 된 투명하리한
그 밤빛 속에
별 하나가 주르륵.
소원을 빌고나서도
한참을 그 많은 별속으로 사라진
그리움과 동경의 천사가
달빛에 잠시
이슬젖은 날개를 비추이던
곧 가을이 오던 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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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서늘하게 불고,
새벽 3:30분 내가 하늘을 본 밤.
잠시 별을 사랑한 마음을 잊지않은 나에게
여보라 하는듯 하나 별이 떨어지던 어젯밤.
화성은 작은 달과같이 영롱하고도 서늘해서
마치 꽁공얼 반짝대는 얼음의 상들을 본 듯한 그 밤.
어머니가 너 미쳤니 하셨지만
나는 설레워 멍한기분으로 잠들지 못한 밤.










쿠쿠 언니가 어제 본 새벽밤엔 구름에 가려서 별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거 있지.. 아쉽게도 말야^ㅡ^
저번에 새벽 4시쯤인가 책을 읽다가 문득 창문을 열어서 하늘을 봤는데..
우와.. 별이 어쩜 그렇게 이쁠까^ㅡ^ 하는 생각을 해써.. 새벽하늘이라서 그런지 참 하늘이 맑더라구..
별똥별을 보면 꼭 빌어둘 소원을 미리 생각해둬야겠다 쿠쿠^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