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세상에
검은 나무 하나에
푸른바람 하나 살고
그들밑에 나 하나 살아도
퍽 좁은 세상에
사랑이 미어져 오고,
미움이 동요하는 이 세상이
난데없이 북적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때 내 눈에 비춘 텅빈 하늘에
소리는 귀 먹고 코에는 약간 비린 찬 바람,
싱싱한 푸른 것이 유난히 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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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너무 오랫만이죠?
가을바람작가께서 이 못난것을 질책하시니
캬아^ㅡ^; 벌써부터 게으름질 싹수가 노랗습니다;
요즘은 정말 바빳어요. 수행평가철이잖아요^^
학교축제도 많았고..
그래도 이렇게 끄적 거리는 여유가 너무
더욱 찡한것이.
세상은 타이트 해져야 자유가 더 찡하달까요?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