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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날짜 : 2003년 09월 23일 (화) 7:05:43 오후     조회 : 1074      
그러나 생각해보면

나이조차 없는 나의 순수함을 지키던 시절에.
하늘을 볼 시간이 많던 그 때에는
보다보다 하늘이 그냥 내려와 버리던
그리고 한참을 잔물결,흰거품 일다 가고,
그 후에는 뱃머리의 불빛만이 반디같이 배회하던 밤.

나는 옷이 젖어 그 가을 자주 감기를 앓았다.

또는 그 감기에 지글거리는 잔 열이
그 무언가를 나도 낳고자 하는 마음에
울고 웃고 많은 것을 신비로 보고자
어리석은 눈을 끔적거렸던.

어리고 어려서 그렇게 저 아픈줄도 모르는 우둔한사랑을 하던 날.

나는 나는 지금도 크고, 이제는 여러 문제가 많아짐에
나는 아직도 늙지 못하는 동무들만이
내 이름을 온 세상에 울리는 것을 듣고도 등 돌려 간다.

봐라. 그래도 나 늙어서 너희는 살아 내 어린날 기억하나 해줌이다.

=======================================================

마음이 늙는 것이 나이를 먹는 것만큼이나 섬칫합니다.
고등학교에 와서 느끼는 것은 많은 것들은 숙제이면서도
정작 내가 잊기 싫어하는 것과 떼놓으려는 그 잘난 척 어른의 세계에
나는 좌절할까하는 무리동물의 서글픈 습성을 지니고,

그래, 내 나이조차 없이 기억에는 살지 않는 나는
내 어릴 적 너무 늙지도 못하는 그 피터팬의 나라를
점점 멀리 두고 떠납니다.

저기서 친구가 불러도 나는 꼼짝없이 가야하기때문에
나는 진즉이나마 자꾸 회고하는 것입니다.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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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시간은 가운데를 내 주변으로 잡기 때문에 회고한다, 내가 제대로 알아먹은 것인지.. ^^; 아무튼 언제 읽어도 네 시는 좋도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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