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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날짜 : 2003년 12월 20일 (토) 1:59:32 오후     조회 : 1345      
어제 잠을 실컷 마시고
나는 무거운 머리를 겨우 일으켰을 때,

바로 창가에 먼지만큼 작은 것이
내 손결을 무서워
저리갔다,

또
주춤 주춤
빤히 올려다 본다.

아직 겨울의 긴 밤이 꿈같이 남은 밤.
마른 나뭇가지에 별빛 엉겨붙은 밤.

조그마한 것이
그 밤,
눈을 살포시 덮을 때까지
나와 있었다.

=====================

아.. 이건 그냥
어제의 생각인데요.

별보다는 요정이었을겁니다.

창가로 넘겨다보니
팔 다리 머리카락까지 있었어요.

단지 내가 졸리다는 이유로
나를 주정뱅이취급말아요.

나는 다 봤어요.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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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정말 이쁜 시에요. 아름다운 풍경이 연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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