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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향수병에는.

     날짜 : 2003년 12월 08일 (월) 5:59:57 오후     조회 : 1393      
손 때자국이 남은 향수병에는
이제 그를 덜어쓸 일은 없지만,

이따금 내가 쓰던 편지에 전해줄 수없는 내 살결향기와,
또 때때로 선물 속에 못다한 한 마디,
울적한 날에 눈물 대신,
나이 대신,
기억 대신
... ...

아마 바다로도 모자랄
그가 떨어진 향수병에는.
다만
나의 여러 시간속에 살고있는
회상이라는 이름이
아릇했는듯.

===============================
향수병에 남은 향기가
담겨있던 그를 말할 따름이지만,

그것이 의미없고, 이제 잊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하여도.

그 것을 담고있던 그에게 묻은
나의 몇번의 손자욱이,
내 온갖 육신을 다덜어도 못 채울
마음의 시간을 담고있기로.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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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향수병에 담긴 그의 향기... "내 온갖 육신을 다덜어도 못 채울 마음의 시간을 담고있기로" 좀 어렵지만 좋네요+_+

12.08
그리움이 묻어나는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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