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8월 03 (일)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작가방 -
시
소설
수필
작가와함께
이전작가방
 
> 작가방 ( 작가방 > 이전작가 게시판 )
· 이전 작가게시판입니다.
하소연

     날짜 : 2003년 11월 10일 (월) 10:13:38 오후     조회 : 1262      
사랑이야 서로가 맞지않으면
서로 등이 멀어져 가면이야 되고,

추억이야 시간의 바람, 감정의 노도에 깎여 갈 것을.

허나 시간이 그러나요, 내 젊은 인생이라면은
온 인생을 다한 것이,
고까짓 입술의 하잖은 말으로 끝이라 하면,
이 세상에 찾을 수없이 곱던 나의 청춘이 너무도 부질없어요.

나의 씨앗이 그토록 소금 쓰고 단 내를 빨아 마시고 숲이 됬는데,
가을 문득 드는 심술로 다 타버리며는
나는 요 동안 제일 민감하고 가장 첫 손꼽을 시간을 과연 어디에 쓴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지말아요, 이별이 그리 쉬울까요. 말 같이 잊혀지면
사랑이야 말로 다 풀 것을 왜 그리 그 것을 말로도 뱉지 못했을 겝니까.


===================================================================

정말 하소연하는 기분으로 쓴 것이라
시라는 것도 우습고 수필이라기에도 우습고
단지 내가 생각한 것이 그렇다는 겝니다.

말로도 못 적는 것이 사랑이라면
어떻게 사랑이 단발마 같은 말 한구절에 끝이랍니까.

나는 내 인생 중 가장 귀한 모든것을 지키고 사는게 길들여졌기로
나는 그것을 잃으면 내가 여태 왜 숨을 내쉬며 밥을 먹은 지도 모릅니다.

고로 가지마소서.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11.11
사랑이야 서로가 맞지않으면 -> 맞지 않아도 사랑이고 서로 등이 멀어져 가면이야 되고, -> 등이 멀어져도 다시 맞대어야 하는 것이고 추억이야 시간의 바람, 감정의 노도에 깎여 갈 것을. -> 바람의 시간은 꺽이지만 바람은 불고나면 그 뿐이고 허나 시간이 그러나요, 내 젊은 인생이라면은 -> 내 영혼의 시간은 아직도 젊음을 찾아가리오 온 인생을 다한 것이, -> 젊음의 시간은 아직도 많은 걸 바라는게 많다는 것은 아직도 젊다는 것인 것을 -> 끝을 보기 전까진 이 세상에 찾을 수없이 곱던 나의 청춘이 너무도 부질없어요. -> 입술의 시간도 이 공간을 찾는 나의 이빨도 나의 씨앗이 그토록 소금 쓰고 단 내를 빨아 마시고 숲이 됬는데, -> 그 맛을 보지 못하는 아직 어린 아이라는 나는 것을 가을 문득 드는 심술로 다 타버리며는 -> 나의 심술로 버렸다네. 나는 요 동안 제일 민감하고 가장 첫 손꼽을 시간을 과연 어디에 쓴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 나는 나의 손가락을 송곳으로 찌르면서도 그 감각을 느끼지 못함을 그래서 가지말아요, 이별이 그리 쉬울까요. 말 같이 잊혀지면 -> 아직도 등이 멀어지지 못한 까닭인지, 아니면 나의 젊음이 타오르지 못하는 까닭인지 사랑이야 말로 다 풀 것을 왜 그리 그 것을 말로도 뱉지 못했을 겝니까. -> 이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흐느낌을 아직도 토하지 못하는 것이 아마도 맞지 않는 사랑이도다 프리의 헛소리 -_-;

11.11
와아~~프리님,유키님 두분 다 대단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11.13
맞지 않아도..사랑이다.. 왜 여기서 눈을 떼지 못하고 찡 한걸까. 겨울은 오는데 사랑은 언제나 올 것인지요...

11.13
나의 씨앗이 그토록 소금 쓰고 단 내를 빨아 마시고 숲이 됬는데, 가을 문득 드는 심술로 다 타버리며는 왠지 이렇게 끊어 읽고 싶었어요^^ 뭐랄까.. 오랜만에 굉장히 와 닿는 감정을 느꼈는데.. 별것 아닌 말로 1분만의 이별을 한 경험이 있죠. 말 한마디로 다 잊혀지냐고.. 그렇게 생각했지만.. 난 안잊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느날, 그 녀석과 헤어진지 1년이 지난 오늘.. 문득 생각이 나네요. 나는 낙엽이 채 떨어지지도 않았던 가을에 이별이라는 걸 햇었구나.. 하고..^^ 사는게 그런건지.. 말 같이 잊혀지지는 않아도 가슴 구석에 밀어 넣을 수 있는 건가봐요 가끔이나 떠오르는 걸 보면, 왠지 가을과.. 인생과 사랑과..^^ 즐겁네요. 추신=굳이 사랑의 의미만으로 굳힐 시는 아니겠죠?

11.16
^ㅡ^그럼요. 사랑보다는 오히려 우정이랄까요?... 하하^ㅡ^; 제대로 된사랑은 영해본적이 없으니 지을수는 없는노릇이니까요^ㅡ^; 남여와 사람관계라는 것은 어찌보면 이렇게 다르고도 같답니다.

전체 : 139건
내 싸이가 궁금하셔? [8] 20년전 8,426
Q. YUKY? [19] 21년전 8,094
무제 [3] 21년전 1,358
위동제 [3] 21년전 1,344
바다의 봄. [2] 21년전 1,271
선잠 [1] 21년전 1,182
날이 풀리니 다시 겨울생각 간절해 [1] 21년전 1,323
이별 [5] 21년전 1,467
겨울나무 [3] 21년전 1,322
눈 [6] 21년전 1,300
청소 [3] 21년전 1,331
깜박 [1] 21년전 1,205
젊은이의 슬픔. [2] 21년전 1,237
별 [1] 21년전 1,323
빈 향수병에는. [2] 21년전 1,393
<편지>To .Dear [1] 21년전 1,487
세상 [2] 21년전 1,181
심장 [3] 21년전 1,367
머리를 자르고 나서 [2] 21년전 1,170
11/19 21년전 694
야누스 [2] 21년전 1,179
 하소연 [5] 21년전 1,263
first1234567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69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