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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날짜 : 2004년 09월 04일 (토) 11:02:20 오후     조회 : 1098      
장미야

벌써 이슬내리는 가을이 온다

네게 밴 향기가
함께한 시간을 말해주는데,
너는 오늘도 별무리에 섞여
내 얼굴이야 희미한 흔적만을 알겠지.

장미야
너를 위한 유리 덮개에 먼지가 내리면
나는 어쩌니, 그리워서.


=====================================

어쩌니.
시간의 먼지가 희뿌연 유리사이로
너와 나는 그 수많은 무리속에서
각자의 마음을 볼수있을까.

더딘 나의 걸음보다도
시간은 마시기 싫은 공기처럼
자꾸만 막아도 꾸역꾸역 들어온단다.

그때 내가 너를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 해도
나의 마음에 먼지없이 순수한 그 마음이 다시 살 수있을까?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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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네게 밴 향기가 함께한 시간을 말해주는데, 표현이 너무 멋있네요. 시 잘읽고 가요. 운명처럼-,, 운명같던 그때가 그리운. 당신은 기억하실런지 희미하나마 가슴에 그렸던 그때를 기억하는데, 나는. 그리움에 떠오른 그때, 순수한 그 마음 다시 살수 있을테죠. 자신이 원한다면.^^

09.17
오랫만에 보네요^^릴리님 코멘트^ㅡ^; 우후후.. 싸이질 하느라고 문사에 글도 못올리고.. ^ㅡ^; 어쨌든 좋은 하루, 좋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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