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는 하현달이 되려고 한다,
또한 가는 나뭇가지에도 찢어지는 슬픈사랑을 하려고 한다.
그 가는 길을 지켜서고
가을밤 누군가 나의 울음소리를 들을지도 모르는
그러한 사랑을 하려고 한다.
손에쥐고 굴리는 구슬같은 사랑에는
언제인가 손바닥을 베일 두려움이 있었다.
허나
때대로 이 밤도 무섭다.
몸서리 치게
추운 밤에
나는
잠든 그 옆얼굴을 본다.
푸르게 날서있는 옆 얼굴을 보고
한없이 베이기 쉬운 이 모습을 슬퍼하는
그런 사랑만을 하는 외짝자기 사랑을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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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이란.
이렇게 그저그런이야기에
사랑같은 설탕을 입힌
싸구려 도너츠
가끔 먹고싶어지는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