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불은
시간을 알고는
시들었다.
시든 꽃잎을 잘 두어야지.
그 언제인가
케케묵은 책을 들추었을 때의
루즈빛 아름다운 키스자국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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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키스.
왠지 만화책 제목같은.
세상에는 절대구원이라는 것은 없다.
다만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와 같이
사소함으로 한때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일이다.
어릴 적. 불같은 마음으로
비록 그것이 시도에서 멈춰었다 할 지라도.
아직 결말이 나지않은 싸움에서는
그 작은 시도들이 나에게 큰 의미가 될것이다.
그것들이 나의 시간에 이름지어질 것이다.
P.S>...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원...^^;
바쁜척 하며 사실은 아주 좋고 멋진것을 심각히 생각하다가
결국 자주 치근덕 거림이 나중에는 뭔가 더 나아짐을 깨달았다.
결국 나는 이렇게 아직도 배우는 사람입니다.
이걸 까먹지 말아야겠다.. 고 반성하는데?!^^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