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찍고.
후-
하고 호흡을 가다듬자.
이후에 이어질 수많은 문장은
아직 구상하지 못한
미완의 소설.
단편인지 장편인지야
쓰다보면 알게 될 테지.
아직은 펜을 든 나조차 모를 이야기
잠깐 멈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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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이렇고 저렇고... 하여간 끝인가 봅니다.
내가 최초로 임하는 선택의 분기였습니다.
이제 어떤 이야기로 나갈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 일도 빡빡하고 아직 기말도 남았고...아직고 십대고...
나는 아직도 아무 감이 오질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쉬는 게 현명하겠죠.
머리를 정리하고
내일 가채점 다시 또 해보고.
도서실에서 책도 왕창 빌리고...
만화책도 빌리고..
머리를 최대한 멍청하게 하고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게하고
다음순간
제 2장이 넘어갈 때 그냥
좀 덤덤한 모습으로
그냥 생활에 파묻혀서
변한 지도 모르게
어느샌가 적응해 버렸으면이지 싶네요^^...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