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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날짜 : 2005년 11월 23일 (수) 11:21:00 오후     조회 : 1157      
쉼표 찍고.

후-
하고 호흡을 가다듬자.

이후에 이어질 수많은 문장은
아직 구상하지 못한
미완의 소설.

단편인지 장편인지야
쓰다보면 알게 될 테지.

아직은 펜을 든 나조차 모를 이야기

잠깐 멈추기.

=========================================================

수능이 이렇고 저렇고... 하여간 끝인가 봅니다.
내가 최초로 임하는 선택의 분기였습니다.

이제 어떤 이야기로 나갈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 일도 빡빡하고 아직 기말도 남았고...아직고 십대고...
나는 아직도 아무 감이 오질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쉬는 게 현명하겠죠.
머리를 정리하고
내일 가채점 다시 또 해보고.
도서실에서 책도 왕창 빌리고...
만화책도 빌리고..
머리를 최대한 멍청하게 하고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게하고

다음순간
제 2장이 넘어갈 때 그냥
좀 덤덤한 모습으로

그냥 생활에 파묻혀서
변한 지도 모르게
어느샌가 적응해 버렸으면이지 싶네요^^...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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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조금 아쉽겠지만 힘내

11.26
쉼표 찍고.

후-
하고 호흡을 가다듬자.


여유가 느껴져서 보기 좋네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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