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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날짜 : 2004년 12월 30일 (목) 1:12:32 오전     조회 : 1281      
그저
나 호올로
긴긴밤을 망설이다
되도않은 소망을 적은 기도를 드리다가

수줍어 나서지도 못하는
그대 문켠에
이름자도 못 적은
러브레터만 두고가오.

이 몸이 바람이라서
그대가 보도 못하는 사람이었거든

꿈결에 속삭속삭
설탕같은 말들로
잠을 설치는 그대의 꿈을 꾸미어 보았으리나

이름자도 못적는 바보
이런 바보는
눈내린 그대 집 앞
내 발자국만 누르고 가오.

==============================================

이런 시를 쓸때에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많은
요즈음에는 이룰 수없는 로맨스와
요즈음 아이들이 촌스러워 하는 편지와
요즈음 내가 잊고사는 절절한 마음을 담아 쓴다.

왜 요즈음은 이토록 수줍고 망설임이 말도 안되는 판타지가 되어버렸나.
눈도 없고 가로등마다 늘어졌던 전선도 없고 전신주도 없고
그날 눈에 편지가 젖을까 한참 편지를 두었다 말았다 하던
나도 없는가.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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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편지를 주고 받은지가 언제인가.. 그리운 그 시절..나도 눈물 젖은 편지를 받아 보았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그립구나.

12.30
중학교 때인가 ^^ 3 년동안 짝사랑해본 아이가 있었지 ... 결국 지금 까지 말한마디 못해보구 ... 헤어져 버렸지만 ^ 유키 안녕... ! 정말 오랜만이쥐 .... 가끔은 이렇케 문,사에 들들 수 있다는게 정말루 기쁘다 ~

12.31
우와^^ 형이잖아^ㅡ^*어제 함께있는 분에 있더라니... 너무너무 반갑다.. 2005년 새해 잘보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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