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머물렀던 그 자리를
동녘 해가 비스듬이 안고 있었지
나는 너를 기달리며
스치는 바람에 내 노랠 담았지
한번 떠나가면 없어질 내 향기지만
너에게 보내고 싶었어
언젠가 너와 내가 손 잡고
부등켜안을 그 날을 기달리며
비수같이 꽃히는 내 音은
바람에 이끌려 산산히 부서지지만
너를 안을수 있는 힘을 가졌었지
누군가 다가와 널 물으면
지금은 내 몸과 함께 숨쉰다고
말하고 싶어.....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 우러나는 맘이 느껴져요...
항상 제가 글을 올릴때 마다.. 뎃글을 달아주시네요..
감사하다고 말을 해드렸어야 했는데..
좀처럼.. 만나 지지 않아.. 이렇게
써놓을께요...
저도 아직 뎃글달기에 넘 부족하지만..
느낀만큼...
저에게 주신 용기만큼..
적어볼께요..
항상 좋은 시 ..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