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도
기쁨도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아픔이 있다고 해서
진정 아픔이련가
기쁨이 있다고 해서
진정 기쁨이겠는가
난 항상 글을 생각한다
난 항상 詩를 생각한다
그리고 먼 山을 보면,
그리고 먼 해를 보면,
흘러간 옛날 음을 맞추며
허공에 태운다
슬픈 멜로디는 바람을 타고
내 발이 닺지 않은 도시에
정막하여,
가슴앓이 사랑을 키운다
고요속의 외침이련가
항해하는 뱃사람의 콧노래였는가
잊혀지지않은 허공을 메아리 친다
그 때의,그 기억을....
유년시절의 나는
세상을 거머졌는데
학창시절의 나는
꿈도 많았는데
청년시절의 나는
인생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숨이 가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