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물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겠느냐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장래의 내 환경도 모를터
뚤어진 입이라서,
연기처럼 내밷고 말았다
어떻게,
어떻게,
나를 속이느냐
하늘엔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간다
내 꿈도 바람에 실려
갈팡질팡하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
한치앞도 모를 人生인데
큰 포부는 부질없는 나와의
약속과도 같다
그런 사람들과 나도 같다
어느 바람이 내게 불며 말했다
사람이 항상 사람답게 살면,
자다가도 떡을 얻는다는데
나와의 약속은 미래에도 지킬수 있을런지
그저 묵묵히 하늘만,
허공만 바라볼 뿐이다
지금의 나는 그러하는가
이 모습 이대로 그러는가
하늘만 바라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