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르면 네가
생각난다
추웁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은 그곳으로 가면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비바람에 눈시울이 붉어지지 않은
네 집에
방문하는 사람은 있으나
너의 어깨를 토닥여줄 사람은 없구나
지금 내 심장이 그러하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 먼
바다가 보이는 곳
슬픈 기러기 때만
한가로이 나래를 폈다 접었다 한다
먼 동이 틀 무렵 우리는 만났고
먼 동이 틀 무렵 우리는 헤어졌구나
진정환 친구란 우정이란
멀리 있어도 가까운 사이일찐저
높은 山은 내 붙이지못하는 편지를
너에게 보낼 찐데 내 곁에는
山이 없었다
비만 오면 네가 생각난다
정다운 네가 생각난다
그리운 네가 생각난다
내 어깨는 때론 ,
날개를 달았으면 한다
내 어깨는 때론,
그리움이 묻어있었으면 한다
네게 가는 나래를 펼수 있게
머나먼 내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