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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친구에게

     날짜 : 2005년 05월 12일 (목) 6:53:56 오후     조회 : 962      
하늘을 우러르면 네가
생각난다

추웁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은 그곳으로 가면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비바람에 눈시울이 붉어지지 않은
네 집에
방문하는 사람은 있으나
너의 어깨를 토닥여줄 사람은 없구나

지금 내 심장이 그러하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 먼
바다가 보이는 곳
슬픈 기러기 때만
한가로이 나래를 폈다 접었다 한다

먼 동이 틀 무렵 우리는 만났고
먼 동이 틀 무렵 우리는 헤어졌구나

진정환 친구란 우정이란
멀리 있어도 가까운 사이일찐저
높은 山은 내 붙이지못하는 편지를
너에게 보낼 찐데 내 곁에는
山이 없었다

비만 오면 네가 생각난다
정다운 네가 생각난다
그리운 네가 생각난다

내 어깨는 때론 ,
날개를 달았으면 한다
내 어깨는 때론,
그리움이 묻어있었으면 한다

네게 가는 나래를 펼수 있게
머나먼 내 친구여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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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머나먼 친구에게 내가 조금씩 너에게 달려가고 있지. 곧 너의 곁에 내가 너의 친구로 다시 돌아가 만날 봄날을 기억하리;

05.15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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