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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짜 : 2005년 04월 12일 (화) 2:22:48 오후     조회 : 1049      
내 눈을 들어
주변을 둘러 보자

무엇이 보이는가

그 고요한 사람의 숨결은
가는 실바람에 몸을 숨기고,
허공에 쌓인 회색바람만
나와 손잡고 동행을 한다

죄책감이련가?
끝모를 방황이련가?
다신 못올 사랑이련가?

내 기억은 마치,
산을 오르다 도중 하차한 사람같이
제자리에 멈춰 버렷다
그러다가 계단을 내려가는 사람같이
하나 씩 하나 씩
깎여 내려간다.......멈췄다...

높은 하늘은 오늘도 말이 없었다

잠시 뒤,
깜깜한 허공이 보인다
두근대는 사람들의 숨결이
내 귀에 징을 울리는 것같다

그래도
다시
내일이면
해는 뜨리라
다시
햇볕은 나를 보며 눈을 뜨리라
밝게 비춰오리라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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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내일이면 해는 뜨리라 다시 햇볕은 나를 보며 눈을 뜨리라 밝게 비춰오리라" 그럼요,그럼요~^^

05.15
그러믄요^^ 희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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