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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아픔

     날짜 : 2004년 12월 19일 (일) 4:12:18 오후     조회 : 1208      
한 거품의 담배연기...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

쓴 담배연기 바람을 타
머나먼 타국의 기억을 불러오는데
외로움의 계절은 내 콧등을 적셔
고달팠던 회상이 눈 앞에
어렴풋이 펼쳐지게 한다

그래 이런게 인생이라 생각했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아픔으로 성을 짓는다

아픔이 회오리를 만들고
기억이 괴로움을 만드는 지금
나는 외로움에 사시나무 떨듯
두려움에 눈 앞이 영롱하다

누군가 내게 공포를 묻는다 그건,
인생의 강을 건너본 자만이
느끼는 아픔이라고 대답했다

그도 그럴 듯한 표현이다

거기는 외딴 섬
아픔이 도사리는 기억의 감정.
사무치는 외로움들의 공간이었다

언젠가 뜻하지않게
표출되는 항해의 끝점이리라

너무나도 따사로운 항해의 정박이다

이제는 슬픈 외기러기 만의
시련의 소용돌이 안에 갇혀버린
철장 안의 괴로움이었다
슬픈 메아리였다

지금 내 앞에 놓인 生과
앞으로 건너야 할
인생의 디딤돌이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의 生에서는...

눈 앞에 펼쳐진 회상에 연연하지 말고,
눈을 들어 하늘에 기억들을 날려 보내자
현실의 삶에 복종하자!!!
그리고는
바람을 타는 새들의 입에 물려주자
날려버리자

머나먼 해에게로
산을 타는
밝은 미래로 한 걸음......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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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현실에 복종 해야 겠죠 ㅠㅠ 슬픈말이네 ..... 훈철이형 새해 복마니받으세요 ^^ ~;;

01.02
시가 제 가슴을 적시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1.25
감사합니다^^

03.04
식사대신 시를 먹으며 신인이 아니면 절대 아무것도 안되려고 맘먹었는데.....훈철님의 글을읽고 기가 죽어 붕어빵장사로 꿈을 바꿔야 할모양입니다..^^

03.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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