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영혼
괴로운 영혼
외로운 영혼.....
내 기도에 힘입어
앉은뱅이여 일어나라
다시,
내 기도에 입입어
소경아
벙어리야
온전케됨을 원하노라
이 기도는
두만강 푸른 물을 잠재우며
소용돌이 타는 써핑의
큰물결을
잔잔케 한다
푸른 하늘에 꽃 피운
내 사람아
내 사랑들아
솟구치는 내 음성을 맞추어라
더웁지도 않고,
추웁지도 않은
고향의 정겨움같은
사랑에 눈을 뜨거라
너를 보며 생각한다
너를 보며 그리워한다
너를 보며 눈을 뜬다
조금더 높게 올려지는
내 가슴을
내 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