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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4

     날짜 : 2005년 07월 26일 (화) 8:36:33 오전     조회 : 1109      
당신만을 향하며
당신만을 그리워하며
고달픈 사연,
구구절절한 사연,
무릎끓며 아뢰이면
당신은
하이얀 날개입은 천사처럼
내 가슴에서 새겨집니다

그토록, 애타도록
무엇을 찾아 여기까지 왔었는지
막상
눈감으면 잃어버리는 기억이라도
이 터는
당신의 나라와도 같습니다

그리움이 물들어 이젠
외로움과 괴로움의 피를
머금습니다

씁니다 씁니다
당신이 보내주신 꽃이
이젠 내 입으로
독을 머금게 합니다

당신께로
당신께로
나아가는 이 길에
독버섯같은 그런 장애는
이젠 없었으면 합니다

지금 이 詩는
당신과 나의 길고 긴
연줄과도 같습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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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07.27
간절한 기도^^

07.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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