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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들고서

     날짜 : 2005년 07월 01일 (금) 11:35:02 오전     조회 : 947      
자유다
내 손에 꼭 잡히어
놓아주기만을 망설이던
너 하늘아

눈을 들고서 바람을
바라보면, 바람은
나 보단 널 반기며
웅장한 너의 몸을
가슴으로 안고 있었지

네게도 겨울이 있더냐
네게도 시련이 있더냐
네게도 아픔이 있더냐

바다는 내 눈앞에 장엄한
하늘을 받히고 있는데
하늘은 나를 바라보며
맑은 햍볓을 쬐이고 있는데
너는 네 손에 잡혀
바람의 길을 따르고 있구나

맑은 하늘에
맑은 허공에
맑은 바람에
너의 몸은 날리고 있구나

내 손에 잡힌 풍선에게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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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시에서 아픔과 힘겨움이 많이 느껴지네요. 어느 누구에게나 겨울도 있고,시련도 있고,아픔이 있답니다. 다만,겉으로 보여지지 않을뿐이죠^^ 힘내셔서 이겨내세요~ 시 잘봤어요~!

07.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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