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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넌 비가 오면 무슨 생각을 하니? 1
날짜
:
2004년 07월 06일 (화) 10:00:15 오후
조회
:
800
3년 전, 나와 펜팔을 하던 이가 있었다. 펜팔은 대학 친구인 동석이를 통해서
소개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그의 편지가 내게 전해져 온 날은 아주 나
른하고도 무료했던, 그야말로 별다른 사건도 없이 날씨만 우중충한 그런 평이
한 날이었다. 우편함에 들어있던 그의 편지를 찾아낸 것도 하도 지루하고 심심
하여 뭐 재미난 일이 없을까 건성으로 열어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었
다. 나는 대충 봉투의 주소만 보고는 군대 간 동석에게서 온 것이려니 생각을
했다.
'군대가선 소식 하나 없더니, 이제야 편지를 보내는구나. 그래도 그동안 쌓아
온 우정은 헛되지 않았나 보지? 그러면 그렇지 네가 날 찾지 않으면, 누가 널
생각이나 해 주겠냐? 개구쟁이 녀석, 군에서는 또 어떤 사고를 치면서 지내려
나?'
나는 동석이 녀석이 군대에서 펼칠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건사고들이 가득 채
워져 있을 사연을 기대하며 편지를 뜯었다.
그러나, 편지의 내용을 보고는 예상을 뒤엎는 그 황당함에 나는 좀처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왜냐하면 동석이의 흔적은 고사하고, 모르는 한 남 자로부터 녀
석을 통해 내 주소를 알게 되었다며, 자신과 글을 나누는 좋은 펜팔 친구로 지
내자는 내용의 글이, 얌전한 필체로 편지지 위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잠시동안 그와의 펜팔 여부에 대해 생각 했다.
'내겐 그의 편지를 특별히 거부할 이유가 없다. 또 편지를 주고받는다고 해서
생활이 크게 달라질 것도 없다. '
그래서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와의 펜팔을 수락한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
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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