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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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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개나리 피었네..
날짜
:
2004년 03월 25일 (목) 9:26:26 오전
조회
:
2272
-
겨우내 찬바람 막으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으로 서로를 기대었드니만
봄비 그치드니
다름질 치듯이 다들꽃 피었내
잎새도 내놓을 겨를도 없이
꽃만피워 놓고..
수줍은듯 고개를 들지 못하고
노란웃음 만
긴긴 밤 겨우내
홀로 지세우다
맨발로
달려나와 맞는 새색시 처럼..
전체 : 1,0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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