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9월 08 (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일찍이 나는 - 최승자

     날짜 : 2010년 01월 21일 (목) 3:33:31 오후     조회 : 6983      
  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
  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
  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년 전에 죽은 시체.
  
  아무 부모도 나를 키워 주지 않았다
  쥐구멍에서 잠들고 벼룩의 간을 내먹고
  아무 데서나 하염없이 죽어 가면서
  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떨어지는 유성처럼 우리가
  잠시 스쳐갈 때 그러므로,
  나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너를모른다 나는너를모른다
  너당신그대, 행복
  너, 당신, 그대, 사랑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Tag : 일찍이나는 최승자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76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19년전 187,783
현대詩 세이노의가르침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구절 … 7달전 972
현대詩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 7달전 934
현대詩 구의증명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글귀 7달전 943
한詩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 명언 명대사 글귀… 7달전 856
현대詩 퓨처셀프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글귀 7달전 851
현대詩 오십에 읽는 주역 강기진 명언 명대사 인상깊… 7달전 912
현대詩 급류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구절 책 글귀 7달전 1,051
현대詩 데미안 헤르만 헤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7달전 898
현대詩 채식주의자 한강 인상깊은 책 구절 명언 명대… 7달전 910
현대詩 작별하지않는다 한강 소설 명언 명대사 인상… 7달전 1,053
현대詩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에세이 명언 명… 7달전 734
현대詩 소년이 온다 한강 소설 책 명언 명대사 7달전 827
현대詩 [사랑후에 오는것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 7달전 703
현대詩 초역 부처의말 명언 명대사 인생깊은구절 베… 7달전 698
현대詩 [일상 속 작은 시] 여행에서 만난 치유의 자작… 7달전 710
현대詩 가을시,은행잎의 속삭임 9달전 766
현대詩 창작시, 나의 작은빛 9달전 747
현대詩 내 마음의 가을숲으로 - 이해인 9달전 866
현대詩 봄날, 그대는 - 임영준 3년전 2,887
현대詩 붉은 장미 - 임영준 3년전 2,584
현대詩 5월은 - 임영준 3년전 2,626
현대詩 꿈꾸는 별에서 - 임영준 3년전 2,994
현대詩 봄은 그렇게 2 - 임영준 3년전 2,669
현대詩 봄은 그렇게 - 임영준 3년전 2,696
현대詩 4월, 라보엠 - 임영준 3년전 2,632
현대詩 그대 - 임영준 3년전 2,725
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505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