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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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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5월 그대 - 임영준
날짜
:
2007년 05월 20일 (일) 7:40:00 오후
조회
:
4887
흥건한 그대 사랑 때문에
번듯해진 것 같습니다
눈부신 은총으로
함께 자리한 내가
무척 대견해 보입니다
갈피마다
농후한 봄빛이 새겨지고
못다 핀 꽃들이
따라 술렁이지만
심지를 세우고
활활 타오르는 그대 앞에선
왠지 투명해지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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