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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칠월 - 임영준
날짜
:
2006년 07월 01일 (토) 2:45:52 오전
조회
:
5357
땡볕이 외려 즐겁고
너울이 대수롭지 않아
벌어진 틈새로
감로수가 넘쳐 흘러
억수비에 낙담하지만
기다림도 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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